올 서울시 최종합격자 현황은?
최종합격자 2,061명…정원 3%↓
서울시가 지난 6월 28일 실시된 7~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2,061명을 확정?발표함에 따라 올 시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금번 최종합격자는 7급 129명, 8급 103명, 9급 1,812명, 연구?지도사 17명이고,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345명, 기술직군 699명, 연구?지도직군 17명이다. 주요 직렬별 최종합격자 현황(일반)을 살펴보면 일행 7급 71명, 간호 8급 103명, 일행 9급 728명, 지방세 9급 158명, 전산 9급 18명, 일반토목 9급 94명, 건축 9급 20명, 운전 9급 164명 등이다. 올 서울시 7~9급 선발규모는 2,123명이었으나 최종합격자는 2,061명으로 결정, 정원에 약 3%가량 못 미치는 결과다. 이는 특히 기술직 분야 장애 및 저소득층 모집에서 미달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직군에서는 지방세 9급 저소득모집에서 최종합격자가 정원에 12명이 미달된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일행 9급 장애모집에서는 정원보다 8명이 더 최종합격한 결과를 나타냈다. 기술직 장애·저소득모집 정원 미달有 기술직군에서는 일부 직렬에서 장애·저소득·시간선택제 선발이 정원에 미달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토목직에서는 장애모집 및 저소득모집에서 각 17명, 19명이 정원에 미달됐고, 시간선택제 선발에서는 10명이 미달됐다. 일반기계직은 장애·저소득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고, 일반화공직과 일반환경직은 장애모집에서 선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올해 선발이 대거 늘어난 운전직 특채에서는 선발인원보다 29명이 더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결과적으로 공채 행정직군과 특채 모집은 평이했으나 기술직에서의 구분모집별 선발은 다소 낮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올 서울시 시험 최종합격자 중 여성은 1,057명으로 전체 51.3%의 비율을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 66%보다 15%가량 감소한 수치다. 시는 올해 운전직 등 기술직 채용규모가 증가해 여성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봤다. 기술직은 지난해 16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20%가량 증가한 699명을 선발했다.■ 연령별 20대 51.7%, 30대 35.1% 수도권 거주 76%, 대졸 학력 60% 최종합격자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51.7%, 30대 35.1%, 40대 7.2%, 150대 1.4% 수준이었고, 10대는 4.6% 비율을 나타냈다. 최고령 합격자는 58세 남자로 운전직 9급에서 나왔다. 7급의 경우 일행직에서 49세 남자가 최고령 합격자였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전체 선발인원의 8.9%인 183명, 저소득층은 9급 선발인원의 7.7%인 118명, 실업계 고졸자는 채용가능 9급 기술직렬 인원의 29.7%인 94명이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 고졸자 없음)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시간선택제 선발에서는 110명(5.3%)이 최종합격자로 결정, 이 중 30세 이상이 87명으로 79.1%를 차지했다. 최종합격자 거주지는 서울이 584명(28.3%), 경기도가 898명(43.6%), 인천이 84명(4.1%)으로서 수도권 거주자가 1,566명(76.0%)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중 60.4%인 1,244명이 대졸 학력이었고, 대학교 재학은 21.8%, 전문대졸은 7.5%, 고졸이하 6.1%였다. 한편 올 서울시 시험에는 2,123명 선발에 129,744명이 지원해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76,74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59.2%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36.1대 1이었다. 내년 서울시 시험은 6월 13일에 실시(사회복지직은 3월 14일)하며 선발규모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은 2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