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 8급 공무원시험 5월 16일 실시
올해보다 한 달 앞당겨져…인력수급에 따른 것
내년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은 5월 16일 실시된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일 이같이 밝히며 내년 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내년 국회 8급 시험은 5월 16일에, 9급은 9월 19일에 실시된다. 국회 8급은 올해 6월 14일에 실시됐지만 내년에는 한 달 가량 앞당겨진 5월 16일에 실시하게 된다. 이는 최근 국회 8급 시험 일정 중 가장 빨리 실시된 것이다. 국회 8급 시험은 2012년에는 7월 14일에, 2013년에는 7월 26일에, 2014년에는 6월 15일에 실시됐다. 올해는 6월 28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 시험과 일정이 겹침에 따라 6월 14일에 치러지게 됐다. 내년 시험일정이 한 달 가량 앞당겨진 데에, 국회 채용관계자는 “타 시험일정 조율과 함께 내부적으로 인사배치 등 인력수급 사안을 고려해 일정이 정해진 것”으로 봤다. 9급 시험은 내년에는 9월 19일에 실시된다. 이는 올해 9월 27일과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의 내년 8급 일정을 살펴보면 원서접수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며 5월 16일 필기 후 6월 12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은 6월 30일~7월 1일, 최종합격자는 7월 3일 발표된다. 직렬별 선발규모 등을 포함한 계획안은 3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국회 8급 시험이 한 달 가량 앞당겨짐에 따라 수험생들도 시험 준비를 하는데 일정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국가직과 지방직 등 시험에서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됐지만, 국회 시험은 변경 없이 기존대로 취소기간 7일을 유지한다. 한편 올해 국회 8급 시험은 25명 선발에 8,083명이 지원, 3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 중 절반가량인 4,05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응시율 50.2%) 162.3대 1의 실질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선은 67.67점이었다. 선발규모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안은 내년 3월 18일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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