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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2014년 법원직 9급 공채
  2014-12-03| 조회수 1081
한 눈에 보는 2014년 법원직 9급 공채
 
한 해 동안 치러지는 다양한 공무원시험 중 법원직 9급 공무원시험은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하고 마치는 시험 가운데 하나다. 내년 시험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와 마찬가지로 3월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수험생들은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을 총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선발인원 증가?지원자 감소 맞물리며 경쟁률 크게 낮아져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늘고 지원자는 줄어들며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총 410명 선발예정에 6,825명이 지원, 16.6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법원사무직은 385명 선발예정에 6,358명이 원서를 접수해 1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시험일정을 진행한 등기사무직에는 467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경쟁률은 18.68대 1이었다. 

법원직 9급은 2010년까지 지역별로 구분해 선발을 진행했다. 선발규모도 적었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다. 2010년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춘천 지역 법원사무직의 경우 18.6대 1이었고 가장 높았던 대구 법원사무직은 55대 1이었다. 

하지만 2011년 전국 단위 선발이 실시되고 전체 선발인원을 100여 명 이상 증원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16.7대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선발인원이 더욱 늘어난 2012년에는 경쟁률이 더 낮아졌다. 법원사무직렬 391명, 등기사무직렬 44명 등 총 43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치러진 시험에 6,390명이 출원해 경쟁률은 14.7대 1이었다. 

지난해에는 2012년에 비해 선발인원이 줄고 지원자는 늘면서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다. 총 380명 선발에 7,374명이 지원, 경쟁률은 19.4대 1이었다. 법원사무직의 경쟁률은 19.1대 1, 등기사무직은 24.3대 1이었다. 

■ 합격선 꾸준한 상승세…법원사무직 선발인원 증가에도 높은 합격선

최근 법원직 9급 공채는 합격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폐지가 예정된 사법시험 수험생들의 유입이 합격선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역별 구분모집 하던 것을 전국단위 모집으로 변경하고 시험을 치르기 시작한 2011년 법원사무직 합격선은 76.5점으로 총 313명을 선발했다. 등기사무직은 합격선 71점에 53명이 합격했다. 

2012년 법원사무직 합격선은 80점, 등기사무직은 78.5점이었다. 등기사무직의 경우 합격인원이 39명으로 줄어든 것이 합격선의 대폭적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원사무직은 합격인원이 380명으로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법원사무직과 등기사무직 모두 선발인원이 줄어들며 합격선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법원사무직 합격선은 82점이었으며 340명이 합격했다. 등기사무직은 79.5의 합격선을 나타냈으며 2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법원사무직은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0.5점 낮아진 81.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합격인원이 340명에서 400명으로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22명이 합격한 등기사무직의 합격선은 80.5점으로 소폭 상승하며 4년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법시험 수험생들의 법원직 9급 유입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법원직 9급시험의 합격선 상승세도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합격을 위해서는 보다 깊이 있는 공부와 실수를 최소화하는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목별 점수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은 법과목의 점수가 국어와 한국사, 영어 등 과목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어와 국어도 점수가 오르고 있고 특히 한국사의 경우 점수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다. 올해 과목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한국사는 91.79점으로 헌법의 92.2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영어는 76.6점으로 여전히 가장 저조한 점수대를 보이고 있지만 2011년 61.98점을 기록한 이래 매년 꾸준히 점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법원직 9급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시험으로 여겨졌지만 앞으로는 영어를 도외시해서는 합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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