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시험 ‘인기 시들?’
경쟁률, 최근 5년 중 ‘최저’
우리나라뿐만 아닌 중국에서도 최고 인기 직업으로 꼽히고 있는 공무원. 하지만 올해 중국에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주목된다. 중국 언론들은 2015년 전국 공무원시험의 원서접수 결과 140만 명이 지원하면서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77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또한 140만 명의 지원자 중 105만 명이 응시료를 지불했으며 이 가운데 실제 시험에는 15만 명이 응시하지 않으면서 선발예정인원(2만 2200여명)대비 실질 경쟁률은 40대 1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로 적발된 공무원만 18만 명에 달하는데다 예전처럼 과외 수입을 벌어들일 수 없는 것이 공무원 인기 급락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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