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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현황은?
총 755명, 여성 36% 역대최고
올 과락률 68.6%…지난해 78%
지난 7월 26일 실시된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는 총 755명(일반 697명·장애 58명)이고 이 중 여성이 272명으로 36%의 비율을 차지, 역대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8일 이같이 밝히며 올 국가직 7급 일정을 종료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여성필기합격자 비율은 34.1%, 여성최종합격자 비율은 34.2% 수준이었고, 과거 최고 여성 최종합격자 비율은 2012년 시험에서 35.8%의 수치였다. 올해는 이 수치를 뛰어넘게 됐다. 국가직 9급에서도 여성최종합격자 비율이 49%로 시험 사상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국가직 7급에서도 최종합격자 여성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나타난 결과다. 국가직 7급은 필기합격에서도 여성비율이 34.9%로 역대 최고를 보였는데 이에 최근 국가직 시험에서 필기·최종합격자 모두 여성의 파워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국가직 7급 주요 직렬별 여성 최종합격자 비율(지난해 비율)을 살펴보면 일행 전국 52.9%(42.7%), 우정 행정 38.5%(33.3%), 선거행정 31.6%(27.8%), 교육행정 50%(100%), 세무 35%(34.2%), 관세 25%(50%) 통계 37.5%(20%), 감사 23.8%(26.3%), 교정 12.9%(12.9%), 검찰 57.1%(33.3%), 출입국관리 60%(50%), 외무영사 66.7%(68.8%), 농업 60%(33.3%)였다. 올해 일반행정과 검찰, 통계, 출입국관리 등 직렬에서 여성이 선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올 국가직 7·9급 여성파워 거세 일행·검찰·출입국관리직 등 선전 7급 시험의 응시율은 통상 국가직보다 높게 나타난다. 9급 응시율이 70% 수준이라면 7급은 50~50% 수준으로 형성된다. 올 국가직 7급 응시율은 56%로 지난해 61%보다 낮게 나타났다. 기존 7급 수험생이 공부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고, 5급 준비생들의 7급 유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7급 응시자들의 스펙도 예년대비 높아진 모습이다. 올 국가직 7급 과락률은 68.6%로 지난해 78%보다 10%정도 낮아졌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이 영어는 예년수준,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지난해보다 어려웠지만 오히려 매 과목 반 이상을 맞은 수험생은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국가직 7급 주요 직렬별 과락률(지난해 비율)을 보면 일행 전국 67%(76.8%), 우정 행정 57.4%(79.1%), 선거행정 61.9%(69%), 교육행정 73.5%(84.9%), 세무 73.5%(83.2%), 관세 67.7%(83%), 통계 68.4%(75%), 감사 59.7%(66.5%), 교정 64.1%(75.7%), 검찰 74.8%(77.4%), 출입국관리 73.9%(83.3%), 외무영사 59.4%(63.2%), 농업 81.3%(88.9%)였다. 올해 과락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농업과 검찰, 출입국관리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최종합격자 점수 분포도를 보면 65점 이상 70점 미만을 맞은 합격자가 가장 많았으나(21.6%) 올해는 5점 가량 높아진 70점 이상 75점 미만의 점수를 맞은 합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19.1%) 나타났다. 한편 최종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7세로 전년대비 0.4세 하락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5세(외무 일반·여), 최연소 합격자는 21세 3명(일행 일반·여)이다. 최고령, 최연소마저 여성이 차지했다. 최종합격자 연령대는 23세~27세가 41.1%(310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9.1%(220명)로 그 뒤를 이었다. 33세~39세는 20%(151명), 40세~49세는 6.4%(48명)이었고, 20세~22세 2.6%(20명) 비율을 나타냈다. 최종합격자 중 가산점 혜택을 받은 수는 565명으로 74.8%를 차지했고, 자격증만으로 가점을 받은 수는 516명(68.3%)이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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