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가산특전자 ‘감소세’
최종합격자 통계 보니...비가산 합격자 증가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가산특전자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2010년 이후 계속된 감소세를 이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행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4년 국가직 8급 공무원 최종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최종합격한 2,933명 중 가산특전자는 2,132명으로 전체의 72.69%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75.2%(2,330명 중 1,763명)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약 3%p 감소한 수치이며 또한 80.4%를 기록한 2012년도대비 무려 8%p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가산특전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자격증 가산이 68.36%(2,005명)로 지배적이었으며 취업지원가산자는 1.58%(44명), 취업지원과 자격증 둘 다 소지한 합격자는 83명(2.8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자격증을 통한 가산특전자의 비율을 비슷한 반면 취업지원가산자가 2.75%(64명)→1.58%(44명)로 줄어들고 취업지원+자격증 또한 4.12%(96명)→2.83%(83명)으로 감소한 결과다.비가산자의 경우 801명으로 27.30%를 차지, 지난해 24.33%(567명)보다 3%p 증가하면서 자격증이나 취업지원 가산 없이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이 매년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4년간 비가산자의 비율을 살펴보면 ▲2010년 4.7% ▲2011년 12.73% ▲2012년 19.95% ▲2013년 24.3% ▲2014년 27.3% 등으로 4년 사이에 무려 22.6%p가 증가한 모양새다. 이는 가산비율이 최대 3점에서 1점으로 축소한 이후 가산특전자 비율 또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또한 앞으로도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쏟는 시간을 학습에 치중하는 수험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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