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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최종관문 ‘코앞으로’ - 응시대상자 912명…세부일정 및 응시요령 확인
  2014-10-29| 조회수 983
국가직 7급, 최종관문 ‘코앞으로’
 
응시대상자 912명…세부일정 및 응시요령 확인
 
▲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가직 7급 공채 면접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응시번호별 세부일정과 응시요령 등을 숙지해 면접 당일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지켜 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장.
 
2014년도 국가직 7급 선발시험의 최종 730명 안에 들기 위한 마지막관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실시된다. 이에 응시대상자들은 안전행정부가 최근 공고한 면접시험 세부일정과 응시요령을 확인하고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 대상자는 필기시험 합격자 916명 가운데 면접시험 포기자 4명을 제외한 912명이다. 

■ 출석시간 및 시험장소 ‘확인’ 

국가직 7급 면접시험 대상자는 본인의 응시일정(오전 및 오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후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지참해, 오전 응시자는 08:20까지, 오후 응시대상자는 12:30까지 해당시험장으로 출석하해 지정된 좌석에 착석 후 대기해야 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모든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일, 시험장에서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오전과 오후의 구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면접시험 진행과정은? 

응시자가 면접 대기장에 출석하게 되면 출석확인 및 세부응시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각종 서식 작성은 면접시험 평정표(3매), 응시자 사전조사서(1부), 개인발표 작성문(1부) 등이다. 이때 개인발표문은 응시순서에 따라 작성장으로 이동해 30분 동안 작성하게 된다.

역량면접은 오전조는 10시 10분, 오후조는 14시 20분부터 실시하며 응시자는 안내에 따라 해당 면접조 담당 시험관리관에게 이동해 응시표와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한 면접시험실에 입실하게 되면 우선 면접위원에게 인사를 하고 면접시험평정표, 개인발표작성문을 중앙에 있는 면접위원에게 제출한 뒤, 본인의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이 때 개인발표문 원본은 본인이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면접은 3인 1조로 면접위원이 구성돼 있으며 면접시간은 개인발표를 약 15분 동안 진행하고, 개별면접을 약 20분 동안 실시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개인발표는 응시생이 약 8분 이내로 발표를 하고 이후 면접관의 후속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뤄진다. 

개별면접은 공무원임용시험령상의 5개의 면접평정 요소별 평가를 실시하며, 이때 응시자가 사전에 작성한 사전조사서 작성 내용 등과 연계하여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무원임용시험령상의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이다.

면접 종료 후 설문작성장으로 이동, 설문지를 작성한 후 귀가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결정방법은? 

2014년도 국가직 7급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평정결과(판정등급)와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판정등급은 ‘우수’(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 ‘보통’(‘우수’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 ‘미흡’(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우수(미흡)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탈락)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추가 면접시험, 즉 심층면접을 실기하게 되니 수험생들은 이를 염두에 둘 필요도 있어 보인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11월 19일 게시될 예정이다. 


■ 최근 출제 질문은?…전공지식 숙지해야 

매년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의 최대 화두는 PT에 대한 압박 질문이었다. 해마다 어려운 주제로 애를 먹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던 것. 또한 이어지는 압박적인 후속 질문으로 당황했다는 후문도 여럿 나왔다. 

최근 개인발표 주제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학교폭력 대책마련 지역축제 남발로 인한 문제점과 대응방안 △하우스푸어 정책의 실효성 △문화바우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활성화방안을 보고하라 △세계문화 엑스포에 관한 내용 △한류확산 단계 제고 방안을 마련해보라 등이 나왔다. 

개별면접은 지난해의 경우 사전조사 위주로 이뤄지는 예년과 달리 전공지식을 묻는 등 새로운 경향을 보였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조사서에만 몰두,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불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행정법, 행정학 등의 전공지식에 대한 내용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수험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또한 면접 및 스피칭 강사 P씨는 “거울 앞에 서서 잘못된 습관과 버릇들을 고쳐나가는 훈련 즉, 이미지 트레이닝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사람이 자신감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며 시선 처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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