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건보공단, 기록관리 우수기관 선정
국가기록원 평가결과…지방검찰청·지청, 교육지원청 등은 미흡
금융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개 기관이 정부 기관 중 올 한해 기록관리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지방검찰청·지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등은 기록관리 업무 수준이 아직까지 미흡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청 등 235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수행한 기록관리 업무에 대한 평가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정부산하 공공기관, 국·공립대학(시범평가) 등 6개 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했다.평가 결과 금융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 3곳, 서울시교육청 등 시·도 교육청 2곳, 인천북부교육지원청 등 교육지원청 7곳,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산하공공기관 4곳이 각각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 중에는 ‘가’ 등급을 받은 곳이 없었으며 국·공립대학은 올해 시범평가를 실시해 등급 공개는 하지 않았다.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은 전체 평균이 각각 81.5점, 84.9점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한 기록관리 평가를 통해 관련 업무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앙행정기관 가운데서도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교육부, 국세청, 통계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라’ 등급을 받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은 전체 평균이 각각 57.3점, 71.3점으로 기록관리 업무 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경우 전문요원 미배치 등 인프라 미비로 기록물 이관, 평가 및 폐기 등 기본적인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기록원은 평가결과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중 포상을 수여하고 미흡기관에는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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