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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민경채 경쟁률 7급 38.7대 1, 5급 32.4대 1 - 오는 29일 필기시험(PSAT) 실시
  2017-07-07| 조회수 4037

올 민경채 경쟁률 7급 38.7대 1, 5급 32.4대 1
오는 29일 필기시험(PSAT) 실시


[1705호]

올해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달 19~26일까지 진행된 결과 104명을 뽑는 5급에는 3,372명이 지원해 32.4대 1의 경쟁률을, 122명을 선발하는 7급에는 4,719명이 접수해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5급은 21.1대 1(153명 선발에 3,209명 지원)이었고 7급은 32.2대 1(105명 선발에 3,371명 지원)이었다. 

민경채는 지난 2011년 시작되어 올해 7년차를 맞는 시험으로서 민간 전문가들을 선발하여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5급의 경우, 국방부의 전산사무관(전산개발 1명)에 199명의 지원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7급에서는 환경주사보(일반환경 1명)에 184명이 지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민경채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32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는 1,511명이 증가해 경쟁률도 높아졌다. 단, 7급의 경우 선발인원이 17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1천3백명 이상 더 크게 증가해 경쟁률이 높아졌고 5급은 선발인원이 49명이 줄은 바, 경쟁률이 한층 더 치열해진 모습이다.

또한 민경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다, 예년에 비해 1달 이상 빨라진 사전 공고 등으로 원서접수, 시험준비 등에 수험생의 대비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게 인사혁신처의 설명이다.

5?7급 민경채는 7월 2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한 날 시행하고 서류전형은 9월 중 진행된다. 이후 면접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직급별로 다르다. 7급은 11월 13~15일까지 면접을 진행해 12월 1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5급은 11월 29일~12월 2일까지 면접이 진행돼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12월 29일에 발표된다.

오는 29일 실시되는 필기시험은 5?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으로 시행된다.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면접시험은 공직가치관 및 윤리의식, 기획력, 전문직무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심층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인호 인재채용국장은 “올해로 7년차를 맞는 민경채 시험은 매년 다양한 경험을 쌓은 민간 인재를 정부부처의 중간관리자로 채용하여 정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며 “열정을 갖춘 우수 경력자들이 공무원으로 선발되어 정부와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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