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175명이 선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3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75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지난 12일~13일 면접시험을 거쳐 발표된 최종합격자는 행정직군 110명, 기술직군 65명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직군은 선발 직렬과 합격자 전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기계 10명, 일반토목 9명 등 직렬(직류)별로 구분해 선발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9세로 지난해 25.3세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64%인 112명으로 지난해 57.8%보다 다소 높아졌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2022년 기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총 1,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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