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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4월 3일 실시에 ‘설왕설래’
  2021-01-05| 조회수 1881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 앞선 ‘모의고사’ 될까 우려
시험공고 2월 24일 발표…원서접수 2월 26~3월 4일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소방직 공무원시험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9급 공무원시험의 모의고사로 악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해 12월 31일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일정 공고’를 발표했다.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시험 공고는 오는 2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4월 3일, 체력시험은 5월~6월, 인성·적성검사 및 신체검사서 제출 등의 서류전형 6~7월, 면접시험 7~8월, 최종합격자 발표 8월로 필기시험일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대략적인 윤곽이 공개됐다.

문제는 필기시험이 4월 17일 치러질 예정인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 2주가량 앞서 치러지면서 9급 공무원 수험생들의 모의고사 용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학원 등에서 치러지는 사설 모의고사에 비해 한층 정제된 소방직 필기시험을 9급 공무원시험에 앞서 치러보면서 실력을 가늠하고 실전의 감을 유지하겠다는 이야기가 국가직 9급 수험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



자료: 소방청




국가직 9급과 소방직 모두 국어, 한국사,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하고 있어 충분히 모의고사로 활용할 수 있다. 선택과목에는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등이 포함되지만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등의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소방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도 소방직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소방직 수험생의 경우 강도 높은 체력시험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필기시험에만 집중할 수 없는 만큼 소방직 필기시험을 모의고사로만 활용하면 되는 다른 분야 수험생에 비해 공부 시간 확보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소방직 수험생들에게 발생하는 불이익을 넘어 소방공무원 채용 계획 자체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소방직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체력시험 등 이후 일정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면접, 채용 등에 미달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실제로 사회, 과학, 수학 등 수능과목이 소방직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첫 해인 지난 2013년 소방직 체력시험의 응시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사례가 있고 이에 일부 지역에서 면접시험 응시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많은 소방직 수험생들이 소방직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의 과목을 제외하는 시험제도 개편을 한 해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시험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려와 비판 속에서 치러질 이번 시험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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