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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군무원 시험 일정 ‘지난해와 비슷?’ - 군 기관, 3월 말 계획안 발표 예정, 정보화 자격증 폐지 등 변화 확인
  2017-01-12| 조회수 3647

2017 군무원 시험 일정 ‘지난해와 비슷?’
군 기관, 3월 말 계획안 발표 예정
정보화 자격증 폐지 등 변화 확인


시험 주관별 올 주요 공무원 시험 일정을 드러낸 가운데, 국방부와 육군, 공군, 해군 등 4개 군 기관이 주관하는 군무원 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무원 시험은 2013년까지는 통상 6월 말 경에 실시돼 왔다. 하지만 2014년에 서울시 시험이, 2015년에는 지방직 시험이, 2016년에는 서울시 시험이 6월 말에 치러짐에 따라 군무원 시험은 타 시험과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7월 초에 실시됐다. 2014년 7월 5일, 2015년 7월 4일, 2016년 7월 2일에 치러진 것. 

군 기관 측은 올 군무원 시험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단 올해도 타 시험 일정과 겹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 18일 지방직 시험, 6월 25일 서울시 시험 후 7월 2일 군무원 시험이 치러졌다. 일주일 단위로 시험이 이어진 것이다. 

올해는 6월 17일에 지방직 시험이, 6월 24일에 서울시 시험이 진행된다. 군무원 시험일이 타 시험과 중복되지 않고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에서 실시된다면 7월 1일 또는 8일 실시가 유력해 보인다. 군 기관은 1~2월 수요조사 등을 거쳐 3월 28일 경 선발인원, 시험일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무원 시험은 최근 몇 년 새 다각적인 채용의 변화가 있었다. 2015년에는 공채에서 기존 40세까지 제한했던 응시요건을 폐지했고, 2016년에는 토목, 건축, 시설, 전기, 전자, 통신, 지도, 영상, 일반기계, 금속, 용접, 물리분석, 화학분석, 유도무기, 총포, 탄약, 전차, 차량, 인쇄, 선체, 선거, 함정기관, 잠수, 기체, 항공기관, 항공보기, 항공지원, 기상, 기상예보, 의공 등 30개 직렬은 관련 자격증(면허증)이 없어도 응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올해는 군수직렬에서 치러온 품질관리론 과목이 경영학으로 바뀌고, 정보화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 형태로 진행된다. 2018년에는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이 같은 변화를 잘 숙지해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 9급(일반)의 지난해 경쟁률을 보면 국방부 123.3대 1(47명 선발에 5,796명 지원), 공군 111.3대 1(20명 선발에 2,227명 지원), 육군 61.4대 1(36명 선발에 2,212명 지원), 해군(해병대 포함) 59.8대 1(16명 선발에 958명 지원)이었다. 

이인아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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