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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2,117명 발표
  2016-12-06| 조회수 3038

경찰 2차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2,117명 발표


올 경찰공무원 2차 시험 최종합격자 2,117명이 확정됐다. 지난 2일 각 지방경찰청은 올 경찰 2차 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방청별 최종합격자 현황(전체)를 보면 서울 728명, 부산 76명, 대구 46명, 인천 110명, 광주 17명, 대전 17명, 울산 20명, 경기남부 480명, 경기북부 270명, 강원 70명, 충북 24명, 충남 58명, 전북 17명, 전남 37명, 경북 52명, 경남 81명, 제주 14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00%에 맞게 결정됐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10일 12~14시 중앙경찰학교(충북 충주시 소재)에 입교해 34주간 교육을 받은 후 성적순에 의해 순경을 임용된다. 교육기간 중 적정보수가 지급되고 최초 임용된 지방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입교를 원치 않을 시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입교등록 포기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경찰청은 필기합격선이 낮은 지역으로 수험생 지원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2013년 이후부터는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수험생 소신지원이 늘고, 수험생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합격선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실시된 1차 시험 구분모집별 평균 필기합격선은 공채 순경 남 350.56점, 여 375.56점, 전의경 경채 372.18점, 101단(서울청) 321.08점이었다. 9월에 실시된 2차 평균 필기합격선은 1차 대비 전체적으로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구분모집별 평균 필기합격선을 보면 공채 남 336.15점, 여 362.08점, 경행 경채 265점, 101단(서울청) 318.52점이다. 단, 전의경은 1차에서만, 경행 경채는 2차에서만 실시됐고, 경기경찰청은 3월 경기북부청이 신설됨에 따라 2차부터는 경기남부청과 경기북부청으로 나뉘어 실시됐다는 점에 유의토록 한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남)의 경우 1차에서는 부산청이 376.05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2차에서는 광주청이 352.4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채(여)의 경우 1차에서는 대구청이 387.58점으로 가장 높게 합격선이 형성됐으나 2차에서는 광주청이 377.27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순경 공채 남녀 모두 이번 2차에서는 광주경찰청에서 합격선이 높게 나왔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경찰 이번 경찰 2차 시험은 2,117명 선발에 65,659명이 지원해 전체 3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구분모집별 평균 경쟁률은 순경 남 27.5대 1(1,579명 선발에 43,540명 지원), 여 86대 1(153명 선발에 13,167명 지원), 경행 경채 23.3대 1(265명 선발에 6,185명 지원), 101단 23대 1(120명 선발에 2,767명 지원)이었다. 경찰청은 12월 중순 경 이듬해 시험 일정 등을 안내해 왔다. 이번 2차 최종합격자 발표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경찰시험에 대한 일정, 선발인원 등 윤곽이 12월 중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인아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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