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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직 7급 필기합격자 발표 완료 - 16개 시?도 모두 지난해보다 일행직 합격선 하락, 최근 3년간 일행직 합격선 최고 경북...최저 전남, 8일 울산?세종부터 면접시작...내달초까지 계속
  2016-11-11| 조회수 3811

올 지방직 7급 필기합격자 발표 완료
16개 시?도 모두 지난해보다 일행직 합격선 하락
최근 3년간 일행직 합격선 최고 경북...최저 전남
8일 울산?세종부터 면접시작...내달초까지 계속


■ 최근 3년간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 합격선 추이 (최고점 기준)


[1638호]

지난 4일 강원도와 전라북도에서 올해 7급 등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올해 16개 시?도(서울시 제외)의 필기합격자가 모두 확정됐다. 

각 지자체는 필기시험 합격자명단과 함께 필기시험 합격선을 발표했는데, 지난 3년간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에서 모두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경남?경기 등 7개 시?도에서 90점이 넘었으나 올해 90점을 넘은 지역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에 비해서는 전 지역 모두 합격선이 높게 형성됐지만 2015년에 비해 합격선이 낮아지면서 올해 합격선은 2014년과 2015년 사이에서 형성된 모습이다.

또 3년간 모두 경북지역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고,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곳은 전남지역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달 1일 시행된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수를 집계한 결과 일행직 7급(일반모집)의 응시율은 대체로 절반가량이었는데, 56%의 응시율을 보인 전라북도가 가장 높았고 40%를 기록한 광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 외에도 강원도, 경북, 인천, 충남 지역에서 응시율은 절반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의 경우 일행직 7급(일반) 응시율은 울산이 58.0%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44.6%로 가장 낮았다. 경북(49.9%), 대구(49.9%), 경기(49.0%), 인천(46.0%), 충북(46.5%), 충남(45.8%)에서도 절반을 넘지 못하는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응시율이 더 떨어진 모습이다.

응시율을 바탕으로 분석한 일행직의 실질경쟁률은 전북도가 159.5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이 158대 1, 대전광역시 131.5대 1, 경기 130.5대 1, 광주 130.2대 1, 대구광역시 125.5대 1 등 100대 1을 넘는 곳도 6개 지역이나 됐다.

지난해에는 대전시가 246.3대 1의 가장 높은 실질경쟁률을 보였고 경기도 229.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부산(158.4대 1), 대구(155.3대 1), 광주(137대 1), 충남(123.7대 1), 전북(111대 1) 등 5개 지역에서도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응시율이 낮아지면서 실질경쟁률 또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은 대체로 무난하게 치렀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전문가들도 경제학원론, 행정법을 제외하면 예년대비 평이했다고 한 만큼 합격선은 다소 높아질 거란 전망이었다. 그러나 작년 대비 합격선이 낮게 형성된 것은 응시율 및 실질경쟁률이 낮아진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필기시험합격자가 모두 확정되면서 8일부터 울산?세종시를 시작으로 16개 시도별 일정에 따라 면접이 진행된다.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인천시는 집단면접 30분이 추가되는 등 변경된 면접제도가 이번부터 적용되면서 면접일이 18일로 연기됐다. (자세한 사항 ▲본보 1636호 참조)

이어 10일~11일 양일간 경남지역에서 면접이 시행되고 14일 충남, 15일 대구?대전, 16일 부산?강원, 17일 광주, 18일 인천?경기지역의 면접이 잇따라 진행된다. 또 21일 충북, 22일 전북?제주를 끝으로 면접일정이 마무리된다. 

면접을 끝으로 최종합격자는 시?도별 일정에 따라 △18일 울산 △22일 세종 △24일 대구 △25일 인천?대전?충남?경남?제주 △29일 전남 △12월 2일 부산?광주?강원?전북?경북 △5일 경기 △15일 충북지역에서 각각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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