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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68명 ‘면접 포기’ - 세무직 포함 총 5,584명 면접시험 ‘도전’
  2016-06-11| 조회수 2847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68명 ‘면접 포기’
세무직 포함 총 5,584명 면접시험 ‘도전’


국가직 9급 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에 이어 면접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총 68명이 면접시험 응시를 포기하면서 5,584명이 면접시험 대상자가 됐다.

직렬별 미등록자를 살펴보면, 행정(일반행정:전국) 9명, 행정(일반행정:지역) 5명, 우정사업본부 1명, 관세 1명, 교육행정 1명, 고용노동부 2명, 교정(남) 4명, 검찰 1명, 출입국관리 2명, 보호 4명, 통계 2명, 행정(병무) 1명, 일반기계 1명, 전기 2명, 농업 2명, 전산 1명, 방송통신 3명, 세무 26명 등이다. 

포기자 감안, 2,036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시행되는 세무직을 제외한 모든 직렬은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3,548명이다. 


■ 5분 스피치…“설득력을 높일 수 있게” 

국가직 9급의 면접시험은 자기소개서 성격의 사전조사서 작성을 시작으로 5분 스피치 및 개별면접(공직가치관, 직무능력 평가)으로 구성되고 50분 내외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공직가치관 평가는 5분 스피치(과제 검토시간 10분, 5분 내외로 스피치 진행) 이후 공직가치관 관련 질의응답 15분 내외로 진행된다. 이어 직무능력 평가는 직무능력관련 질의응답 20분 내외로 이뤄진다. 면접위원은 2인 1조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5분 스피치 면접이 신설되었고 개별 면접시간도 10~20분 정도 더 늘어나는 등 면접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며 올해도 이처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롭게 추가되는 5분 스피치 면접은 10분의 검토(준비) 시간이 주어지고 5분 동안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7급 PT면접과는 다르게 따로 자료는 제시되지 않으며 질문지만 주어지고, 한 가지 주제로만 제시된다. 

단 세무직의 경우, 역량면접(5분 발표 및 개별면접)으로 구성되고 35분 내외(5분 발표 과제검토 10분 포함의 시간으로 진행이 된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행정직에서는 공무원 청렴성과 관련된 주제가 나왔고 선거행정직은 선거 관련 세금낭비 개선방안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우본, 교육행정, 고용노동부는 5분 스피치 주제로 국가 경쟁력에 대한 주제, 통계직은 정보공개청구의 장단점과 공공데이터 활용도 방안을 묻는 주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된다.

5분 스피치와 관련해 박광록 한국청년취업연구소장은 “발표자로서의 수험생은 질문에 대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말해야 하며 말의 속도, 목소리의 높낮이, 시선, 제스처 등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면접 질문의 형태는 단순 질의응답을 벗어난 경험형 및 상황제시형 질문”이라면서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식을 나열하거나 개인경험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그것을 적절히 녹여 올바른 공직자로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날카로운 질문, 일관성 있게 대답해야” 

국가직 면접시험은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어려운 질문을 받게 될 수 있다.

지난해 개별면접에서는 자기기술서(사전조사서)와 5분 스피치 발표에 대한 후속질문이 이어졌으며 자기기술서 3개 문항 중 1,2문항은 경험형, 3번째 문항이 인사혁신처가 강조한 직무능력에 관한 주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험전문가는 “모르는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솔직하게 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대답하라”며 “실제는 모르는 부분인데 아는 것처럼 대답하다 보면 과장되거나 거짓말을 할 수 있어서 자칫 일관성이 없는 대답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응시생들의 솔직한 태도를 요구했다.

어려운 질문을 받게 되면 응시생들은 당황해 아예 답변을 못하거나 아니면 논점에서 벗어난 답을 하기가 쉽다. 따라서 응시생들은 질문을 염두에 두고 사전조사서를 작성한다면 예상 가능한 질문으로 인해 충실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사전조사서는 미리 준비한 자료를 보거나 참고하여 작성할 수 없으므로 남은 기간 동안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지난해 면접 응시자를 통해 사전조사서 작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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