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 “이제는 면접이다” 인적성 5월 21일…면접 30일~6월 3일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시험의 최종관문인 면접시험 대상자가 가려졌다.
이번 면접시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행되며 이에 앞서 이달 21일 인적성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9일에 치러진 사회복지직 공채 필기시험에서 합격한 1,378명을 발표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1,045명)대비 131.8%의 합격률로, 구분모집별로 합격인원을 살펴보면 일반 1,092명, 장애 42명, 저소득 44명, 시간선택 200명 등 총 1,378이다. 이들은 오는 21일 단대부속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인·적성시험을 치러야 한다. 인·적성검사는 면접 시 참고자료로 사용되며, 받지 않을 시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 지난해 면접 어땠나?
면접시험 등록을 하고 인·적성검사를 치른 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면접시험. 총 1,045명(일반 715명, 장애인 97명, 저소득 97명, 시간선택제 136명)을 선발하는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의 마지막 관문에서는 333명(24.2%)이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면접 대상자를 기존 110%에서 130%로 확대, 면접 시간을 늘리는 등 면접시험을 강화시켰다. 이에 수험생들은 올해 역시 면접 관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오후 12시 30분까지 입실해 출석해야 하며 응시표, 신분증, 검정볼펜을 필히 갖춰야 한다.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3인 1조로 이뤄진 면접위원을 통해 20분 이내로 진행되며 영어면접은 3분, 나머지 15분가량은 5개 평정요소별 평가다.
자세히 살펴보면 영어면접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등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개별면접은 앞서 시험 시작 직전에 작성한 평정표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이때 자기소개서 등 면접 등록 시 제출한 서류는 면접위원에게 면접 참고자료 제공된다.
지난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의 면접시험은 대체적으로 큰 압박질문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나 후속질문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대체적으로 특별히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나 압박질문 없이 평이한 수준의 분위기를 느꼈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단 후속질문이 꽤 이어지면서 전체 질문 수가 많아 당황을 했다는 응시생도 여럿 있었다.
면접시험 질문 중에는 △서울시 정책 중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 △서울시 기초생활보장제도 △사회적 기업 △서울시 사회복지직에 지원한 동기 △민원인들이 바라는 공무원이란 △민원인과 충돌 시 어떻게 해결할지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면접 관문을 거친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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