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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 9급 원서접수 ‘START’ - 5월 2일~6일…최종 16명 선발 예정
  2016-05-07| 조회수 2419

국회직 9급 원서접수 ‘START’
5월 2일~6일…최종 16명 선발 예정


올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무원시험이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이번 원서접수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총 16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대비 3명이 줄어들며 바늘구멍이 더욱 좁아졌다. 

각 직렬별로는 속기직 7명(일반 6명, 장애 1명), 사서직, 3명, 기계직 2명, 전산직 1명, 건축직 1명, 방송직 2명 등이다. 지난해에 뽑았던 경위직과 전산직, 토목직은 뽑지 않는 반면 사서직과 전기직이 올 선발 직렬에 포함됐다. 

최근 국회직 9급 선발공고인원을 살펴보면 △2011년 12명 △2012년 10명 △2013년 8명 △2014년 23명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19명 선발에 2,536명이 접수하면서 13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전산직이 27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토목직도 267대 1로 높았다. 이어 방송기술직 194대 1, 경위직 150.5대 1, 전기직 129.5대 1, 속기직 66.7대 1(장애 2대 1) 등을 기록했다.

국회직 공채시험은 매년 선발이 이뤄지는 직렬이 일정치 않고 선발인원이 극소수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큰 시험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직렬별 경쟁률도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14년, 국회직 9급 필기시험은 새로운 과목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무난한 난이도로 시험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사가 시험과목으로 도입되고 일부 전공과목이 교체되는 등 제도가 바뀐 첫 해인 만큼 까다롭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된 것. 지난해 역시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이 많았던 가운데 시간 소모가 많이 되는 문제들이 많아 힘들었다는 수험생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시행 세 번째 해를 맞아 제도가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서 다소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격선의 경우 2014년에는 경위직과 전산직, 토목직이 각각 82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이어 사서직 77점, 방송촬영직 73점, 전기직 73점, 방송기술직 69점 등을 기록했다. 2015년의 합격선은 기계가 84.5점으로 직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전기는 8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전산 83점, 토목 81점, 경위 75.5점, 방송기술 73점, 속기 68.5점 등의 순이다. 

국회 9급 공채 필기시험은 각 직렬별로 5과목 100문제(과목당 20문항)를 5지선다로 100분간 실시하게 되며, 시험과목은 속기직(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행정학개론), 사서직(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정보학개론), 기계직(국어, 영어, 한국사, 기계일반, 기계설계) 전산직(국어, 영어, 한국사,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건축직(국어, 영어, 한국사, 건축계획, 건축구조), 방송직(국어, 영어, 한국사, 전자공학개론, 방송통신공학) 등이다.

시험일정을 보면 원서접수를 5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고 필기시험을 9월 13일 실시해 합격자를 9월 7일 결정하게 된다.

속기직에 한해 진행되는 실기시험은 9월 28일(논설체 및 연설체 2과목) 실시해 10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해 최종합격자를 10월 21일 확정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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