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경쟁률 37.5대 1 ‘치열’ 232명 선발…6월 18일 필기시행
서울교육청 일반직공무원 선발 평균 경쟁률이 37.5대 1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2016년도 일반직 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32명 선발에 8,700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37.5대 1로, 전년도 203명 선발에 7,075명이 지원해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서 더 높아졌다.
이같은 지원율 상승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는 올해부터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이 완화되면서 서울·경기·인천 외 지역 거주자이더라도 지난해 말까지 해당 지역에 거주한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서울 지역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렬은 176명 선발에 7,600명이 접수해 경쟁률 43.2대 1로 응시 직렬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소외 계층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장애인 모집 경쟁률은 10.8대 1, 저소득층 모집 경쟁률은 24.4대 1이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은 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시자 성별 비중은 남성 30.9%, 여성 69.1%, 연령대는 20대 이하 58.0%, 30대 35.2%, 40대 6.3%로 50대 이상도 0.5%(48명)의 응시율을 보였다.
서울교육청은 6월 1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할 예정으로 6월 18일 오전 서울 지역 11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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