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채, 이것이 궁금하다
지난 9일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최종정답이 확정, 본격적인 채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이제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25일로 예정돼 있지만 이에 앞서 인사혁신처는 필기성적을 5월 9일~11일에 사전 공고한 뒤 이의제기를 5월 10일~11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시험 채용관련 수험안내서(수공모)의 내용을 바탕으로 필기성적 채점과정에 대한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Q. [답안 미판독시 手채점 여부] OCR 기기가 답안을 手작업으로 채점해 성적을 인정해주시면 안 될까요?
A.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필기시시험은 제1차 선택형 필기시험은 OCR스캐너에 의한 판독 결과로만 채점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개별적인 手작업 채점 요구를 받아들이게 될 경우 모든 불합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어 종국에는 모든 답안지를 전산채점 외에 手작업을 통해 다시 채점을 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정해진 기한 내에 정상적인 채점 및 합격자 발표가 불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手작업에 의한 채점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공고문 및 시험당일 안내해 드리는 ‘응시자준수사항’을 통해 여러 차례 공지한 바 있습니다.
Q. [답안 복수 마킹] 시험 끝날 때쯤에 실수로 다른 답안에 조그마한 점이 찍혀 중복마킹이 되어 버렸어요. 이 때 해당 문항만 0점 처리되는지 아니면 과목 전체가 0점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A. 동일 문항에는 하나의 정답만 마킹을 해야 합니다. 만약 실수로 복수 마킹한 경우에는 해당 문항만 오답 처리되는 것이지 과목 전체가 0점 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2014년부터 답안지 판독방식이 OCR(이미지스캐너) 기기에 의한 판독으로 전환됨에 따라 연필, 유성펜, 형광펜, 적색펜 등으로 예비 마킹하는 경우도 중복 마킹으로 판독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Q. [합격선·합격자 결정 방법] 모집단위별 합격선 및 합격자를 결정할 때, 어떤 기준과 절차를 통해 결정되는지요?
A. 시험별·단계별 합격자 결정기준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3조 및 25조 등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모집단위별 세부적인 합격선 및 합격자 결정은 위 규정의 범위 안에서 모집단위별 응시자 성적분포(성적대별 동점자 수 등), 최근 2~3년간의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인원 비율, 면접시험 응시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혁신처 시험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합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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