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7급, 면접시험 ‘종료’ 오는 5월 4일 최종 발표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이 면접전형까지 마무리되면서 이제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면접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1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진행됐다. 인사처는 총 132명의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면접시험을 진행했으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선발예정인원 기준 행정분야 9명, 기술분야 1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특히 지난해 도입됐던 집단토의가 다시 폐지되고 개인심층면접이 45분으로 강화된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컸던 시험이었다. 인사처는 지난해 국가직 면접을 대폭 강화, 집단토의를 도입하면서 지역인재 7급 면접에도 집단토의를 도입·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이를 폐지키로 한 것.
지역인재 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 전형별 응시율을 따로 공개하고 있진 않지만 지역인재 추천을 통한 선발시험이라는 특성상 응시대상자 대부분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는 인사처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지역별 균형을 위해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서 특정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는 학교의 출신비율이 합격자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격자 수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최종합격자의 수습근무 포기 등으로 수습직원 선발예정인원에 미달시 수습근무 시작 전까지 추가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통과한 130명(행정분야 73명, 기술분야 57명) 가운데 105명이 최종합격한 바 있다. 2014년에는 112명이 필기합격, 이 중 12명이 면접에서 탈락하면서 100명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760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최근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2013년 9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명 증가한 11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직원으로 2017년에 1년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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