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교육청, 18일부터 원서접수 돌입 22일까지 이뤄져…몇 명이나 몰릴까?
올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총 1,520여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시험의 막이 오른다.
오는 6월 18일 실시되는 교육청 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접수기간이 다른 지방직(일행직, 사회복지직, 소방직 등)시험에 비해 교육행정직 시험은 17개 시·도 교육청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것.
올 선발인원은 총 1,523명으로 전년대비 13.8%가량 줄어든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모습이다.
2016년도 17개 시·도별 교육행정직(지난해)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충북 60명(100명), 광주 6명 (64명), 충남 133명(108명), 강원 115명(110명), 제주 28명(미선발), 경기 197명(350명), 전남 130명(70명), 경남 130명(70명), 서울 176명(160명), 세종 41명(40명), 울산 22명(39명), 경북 51명(220명), 인천 80명(58명), 대전 40명(65명), 대구 80명(104명), 부산 110명(80명, 전북 70명(100명)이다.
교육행정직 시험은 지난해부터 국어와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 등 9과목에 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위탁출제로 문제가 공개되기 시작했으며 이 외의 과목은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출제, 비공개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지난해대비 체감난이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대급’으로 쉬워진 난이도를 두고 변별력이 없었다는 평도 나오기도 했다. 필수과목인 국어와 영어의 난이도가 기출문제와는 상이할 정도로 쉬워져 오히려 당황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던 것.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위탁출제로 치러지는 첫 시험이었던 만큼 난이도가 높지 않게 조절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같은 여론이 반영돼 전년보다 변별력 있는 출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이에 수험생들은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원서접수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시간은 접수기간 중 24시간 가능하다. 단, 접수 시작일은 오전 9시부터이며, 접수 및 취소 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만 진행된다.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한 교육청 관계자는 “원서접수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구체적인 방법은 접수기간 중에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처리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시스템 장애 및 마감일 지원자 폭주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여유 있게 미리 접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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