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국회직 8급, 12명 선발 전년보다 2명 감소…4월 4일~8일 원서접수
올해 국회직 8급 공개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12명으로 결정된 가운데 원서접수가 4일 시작, 8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기간 내에 정확히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31일 2016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총 12명(일반 11명, 장애 1명)을 선발,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든 인원을 뽑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14명(일반 13명, 장애 1명)을 선발모집했으며 이에 8,080명 출원해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행정 일반모집(13명 선발)의 경우 7,909명이 몰려 60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선발인원이 2명 줄어든 만큼 경쟁률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국회직 8급 공채시험의 연도별 경쟁률(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 979.1대 1(20명) ▲2007년 377대1(24명) ▲2008년 490.8대1(20명) ▲2009년 614.5대 1(15명) ▲2010년 579대 1(19명) ▲2011년 758.6대 1(13명) ▲2012년 598.2대 1(15명) ▲2013년 323대 1(13명) ▲2014년 577.1대 1(23명) 등이다. 선발규모 및 경쟁률이 매년 들쭉날쭉한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국회직 8급 시험의 선발인원은 매년 인력 사정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발규모가 매우 작은 데다 시험 난이도도 높기로 유명한 국가직 8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기대에 미치지 않는 올 선발인원 발표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될 원서접수 결과, 즉 경쟁률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 국회직 8급 원서접수는 이달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때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원서접수 시 지방인재 해당 여부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또한 자격증 및 취업지원대상자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시행일 전일(5월 20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반드시 필기시험 답안지의 해당란에 표기해야 한다.
원서접수를 마친 응시대상자들에 한해 치러질 필기시험은 오는 5월 21일 시행된다. 이후 6월 17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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