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사회복지직 응시율 얼마? 14곳 공개…지역별로 ‘들쭉날쭉’
지난 19일에 치러진 올해 사회복지직 9급 공개채용시험의 각 시·도별 응시율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각 시도별 발표한 사회복지직 시험의 응시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부산 가장 높게, 경북 가장 낮게
17개 지자체가 총 2,642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올 사회복지직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총 29,285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19일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을 발표한 지자체는 서울을 비롯해 총 14곳이며 나머지 3곳은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남의 경우는 필기합격자 발표와 함께 응시인원 및 응시율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응시율이 공개된 14개 지자체 중 올해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곳은 부산으로 79.4%를 나타냈다. 당초 187명 선발에 1,700명이 도전장을 냈으며 이 중 1,350명이 시험에 응시하면서 79.4%의 80%에 육박하는 응시율을 보인 것. 일반모집의 응시율은 79.8%로 1,334명 중 1,064명이 응시한 모습이다. 지난해(81.8%)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응시율을 유지했다.
반면 경북은 현재 발표된 곳 중에서는 가장 저조한 응시율을 기록했다. 올해 97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선발하는 경북도는 1,422명의 출원자 중 801명이 시험을 치르면서 5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지방 사회복지지직 시험과 동시에 실시, 행정자치부에서 위탁한 동일한 문제로 시험이 치러진 서울시는 평균 64.3%의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62.4%)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각 시도별 2015년도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 응시율(지난해)을 살펴보면 △서울 64.3%(62.4%) △경기 58%(70.6%) △인천 62%(72.7%) △전북 71%(76.1%) △전남 62.6%(66.8%) △경북 56%(67.8%) △경남 71.8%(70.3%) △충남 71%(73.7%) △충북 미발표(72.5%) △대전 63.9%(69.5%) △광주 66.9%(68.1%) △강원 67.5%(73.3%) △대구 79.1%(70%) △울산 76.3%(82.7%) △부산 79.4%(81.8) △제주 미발표(75.2%) △세종 미발표(51%) 등이다.
지난해에 비해 응시율이 증가한 곳은 서울, 경남, 대구 등 세 곳이며 경기, 인천, 전북, 전남, 경북, 충남, 대전, 광주, 강원, 울산, 부산 등 11곳은 전년보다 응시율이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증가폭에 비해 도드라진 모습이다.
■ 필기시험 합격자는? 4일부터 발표 시작
필기시험의 경우 3월 19일 일제히 필기시험을 진행했지만 그 결과 발표는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진행, 4월중 이뤄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발표 일정을 진행하는 곳은 제주(4월 4일)이며 8개 지자체(전북, 충북, 경남, 강원, 인천, 대구, 광주, 전남 등)는 4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 ▲7일 경북 ▲10일 울산 ▲14일 충남·서울 ▲18일 경기 ▲19일 세종 ▲20일 대전 등 4월 안에 모두 발표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면접시험은 이르면 4월 19일(제주)부터 5월 달까지 쭉 이어진다. 이에 수험생들은 다시 한 번 일정을 확인하고 앞으로 한 달 뒷면 시작될 면접시험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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