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8·9급, 경쟁률 ‘15.4대 1’ 1,110명 모집…17,133명 ‘도전’
올 경남도 8·9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에는 총 17,133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8급 및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3월 21일부터 25일(취소기간 3월 21~31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총 1,110명 모집에 17,133명이 지원해 1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6:2대 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국?도정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선발인원을 지난해 인원 915명보다 21.3%(195명)을 확대 모집하고, 출원인원이 지난해 14,814명 보다 2,319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집분야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8급은 간호 36명 모집에 725명이 지원 20.1대 1, 보건진료 14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 19.1대 1로 나타났고, 9급은 일반행정 555명 모집에 10,040명이 지원 18.1대 1, 지방세 22명 모집에 726명이 지원 33.0대 1, 전산 10명 모집에 230명이 지원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창원시 9급의 경우 지방세직류 67.3대 1, 보건직류 59.8대 1, 전기직류 55대 1로 각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장애인은 일반행정, 지방세, 일반농업을 포함한 46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하여 5.9대 1의 경쟁율을, 저소득층은 일반행정, 일반농업, 일반토목을 포함한 28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하여 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일반공무원보다 근무시간이 짧은 9급 시간선택제공무원은 일반행정, 지방세, 사서직렬을 구분한 74명 모집에 755명(10.2대 1)이 지원했다.
모집인원을 지난해 63명보다 13명(21.3%)을 확대한데 비해 출원인원은 183명이 증가됨에 따라,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여건이 조성되고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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