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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1문항 오류 인정 - 최종정답 확정…지자체별 4월중 필기합격자 발표
  2016-04-07| 조회수 2027

사회복지직, 1문항 오류 인정
최종정답 확정…지자체별 4월중 필기합격자 발표


지난 3월 19일에 시행한 사회복지직공무원 필기시험에는 1문항에서 문제 오류가 인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9급 지방공무원(사회복지직) 공채임용 필기시험 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 이에 따른 이의제기를 지난달 23일까지 진행했다. 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5과목 15문항에서 이의제기가 접수됐다. 

인사처는 접수된 이의제기와 정답가안에 대해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정답확정회의를 개최해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친 결과, 국어 1개 문항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에서 총 6개 과목 14개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된 가운데 전과목 모두 정답 가안대로 최종 정답이 확정됐다. 

인사처 관계자는 “위원 전원 합의로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의 국어(1개 문항)에 대해서는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수용해 정답가안을 변경했으며 나머지 문항은 위원 전원 합의로 정답가안 모두를 최종 정답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변경내용을 보면, 국어 A책형 14번(C책형 4번)을 ‘정답 없음’으로 변경했으며 변경 사유로는 “‘좋아하는’의 주체가 불명확할 수 있어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최종 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채점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지자체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도 사회복지공무원 필기시험이 지난달 19일 치러진 결과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한국사, 선택과목에서 체감난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문제 자체가 기출이나 모의고사보다 난도가 높았다기보다 심리적 위축되면서 어렵다고 느낀 응시생들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어를 비롯해 한국사 등 다수 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되며 체감난이도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됐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체감난도를 방증하듯 합격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 지자체별 합격선(일반모집, 최고점 기준)은 △세종 358.31점(지난해 337.38점) △제주도 360.10점(358.97점) △인천 345.59점(337.21점) △대전 353.52점(352.83점) △전남 396.87점(338.84점) △경기도 367.9점(311.46점) △경북 409.74점(336.93점) △충남 387.44점(327.21점) △충북 396.26점(326.94점) △대구 354.36점(338.45점) △광주 364.22점(348.63점) △울산 338.9점(315.18점) △부산 356.59점(331.46점) △서울 358.2점(338.34점) △강원 349.17점(324.4점) △경남 382.96점(355.83점)△전북 391.46점(353.89점) 등이었다.

올해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필수과목에서 전년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 주를 이루면서 합격선 역시 2015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점수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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