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도입 1년…민간 인재 897명 추천 인사처 “각계전문가 공직 진출 기회”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도입한 ‘국민추천제’가 오는 18일 시행 1주년을 맞아 각계 전문가의 공직 진출 기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추천제는 정무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제도로 지난해 3월 18일 첫 시행됐다.
시행 1년 동안 국민추천제로 추천된 인원은 총 897명(2월 말 현재)이다.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경영, 금융, 환경, 의료 등 각계의 인재풀이 만들어졌다. 직종별로는 기업인과 교육인(각 28%), 업종별로는 정보통신(16%), 건설(10%), 경영(8%) 순이다.
추천 인재는 선발을 통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다. 국민추천제 1호 공무원은 김대철 전 동아대 의대교수로,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급)으로 재직 중이다.
추천 인재 중에서도 일정 자격과 역량을 갖춘 인물은 정부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자문위원 등에 추천됐으며 현재 27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국민추천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추천시스템 개선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 ▲피추천인에 개방형직위 공모 안내 등을 하고 있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시행 1주년을 맞는 국민추천제는 각계 전문가가 공직에 진출해 공직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추천제가 참신한 민간 인재의 지속적인 공직 유입 창구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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