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소방직 216명 선발 14개 지자체 계획안 발표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소방직 시험 선발규모가 지자체별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시가 올 소방직 선발인원 216명을 확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소방 공채 146명(남 134명·여 27명)을 뽑고, 경채에서는 구급 53명(남 38·여 15명), 구조 15명(남), 구급상황관리 2명(남녀구분없음) 등 70명을 뽑는다.
서울시도는 지난해 소방직에서 공채 184명(남 175명·여 9명), 경채 88명 등 총 272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56명 줄어든 인원을 뽑게 됐다. 서울시 소방직 응시는 거주지제한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4월 9일 전국 통합 지자체 소방직 시험일에 실시되며 서울시 소방은 4월 22일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후 합격자에 한해 5월 2일~4일 체력시험, 5월 23일~27일 신체검사 및 서류전형, 6월 14일~17일 면접이 진행되고 6월 2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지난해 서울시 소방직 시험은 272명 선발에 3,044명이 지원해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의 경우 남자는 12.9대 1(175명 선발에 2,268명 지원), 여자는 24.7대 1(9명 선발에 223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한편 23일 현재 서울시 외 강원, 경남·북,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전남, 제주, 충남, 세종, 울산, 전북 등 14개 지자체가 올 소방직 계획안을 발표한 상태며 2월 말까지 나머지 3개 지자체의 계획안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 서울시 외 지자체의 소방직 선발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도는 올해 소방 공채 102명(남 97명·여 5명)을 선발하고, 경채에서는 72명 등 총 174명을 뽑는다(지난해 149명 선발) .
경남도는 올해 소방 공채 119명(남 109명·여 10명)을 선발하고, 경채에서는 구조 30명(남), 구급 35명(남), 전산 2명(남), 통신 3명(남), 구급상황관리 3명(남녀구분없음), 항해 1명(남), 항공정비 1명(소방장?남), 항공조종 2명(소방위?남) 77명 등 196명을 뽑는다.
경남도는 지난해 소방직에서 공채 100명(남), 경채 40명을 등 총 140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56명 늘어난 인원을 뽑게 됐다.
경북도는 올 소방직에서 공채 139명(남 132명·여 7명), 경채 75명 등 총 214명을 뽑으며(지난해 156명 선발), 광주광역시는 공채 15명(남), 경채 37명 등 총 52명을 뽑는다(지난해 64명 선발). 대구시는 소방 공채 11명(남 8명·여 3명), 경채 57명 등 총 68명을(지난해 182명 선발), 대전시는 소방 공채 18명(남 17명?여 1명), 경채 18명 등 36명(지난해 34명 선발)을 각 뽑는다.
또한 인천시는 소방 공채 35명(남 29명?여 6명), 경채 48명 등 83명을 뽑으며(지난해 33명 선발), 전남도는 소방 공채 81명(남), 경채 119명 등 총 200명(지난해 220명)을, 제주도는 소방 공채 20명, 경채 14명 등 총 34명(지난해 23명 선발)을 뽑는다.
충남도는 소방 공채 136명(남 130명·여 6명), 경채 140명 등 총 276명을 뽑는다(지난해 113명 선발). 세종시는 소방 공채 18명(남 17명·여 1명), 경채 25명 등 총 43명을 뽑으며(지난해 33명 선발), 울산시는 소방 공채 15명(남), 경채 60명 등 총 75명을 뽑는다(지난해 65명 선발). 전북도는 소방 공채 47명(남 44명·여 3명), 경채 63명 등 총 110명을 뽑는다(지난해 51명 선발).
강원, 경남, 경북, 인천, 제주, 충남, 대전, 세종, 울산, 전북 등 지역은 전년대비 올해 선발이 증가했고, 광주, 대구, 전남, 서울 등 지역은 전년대비 선발이 줄어든 모습이다. 올해 선발이 증가했어도 공채 보다 경채 선발분야 및 인원이 많아져 공채 수험생들은 선발규모에 연연해 하지 않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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