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소방전공·응급구조’ 경채 385명 선발 전년대비 32%가량 감소
중앙소방학교가 올 소방전공학과, 응급구조학과, 의무소방원 전역 등 경채에서 385명을 선발한다. 지난 18일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소방전공학과 73명(남 61명·여 12명), 응급구조학과 270명(남 244명·여 26명), 의무소방전역 42명 등 총 385명이다.
지난해 중앙소방학교는 경채에서 571명(소방전공학과 106명, 응급구조학과 408명, 의무소방전역 57명)을 뽑았고, 올해는 전년대비 32%가량 줄어든 인원을 뽑게 됐다. 올해도 응급구조학과 선발이 많다는 게 눈에 띈다.
지난해에도 중앙소방학교는 당초 516명을 뽑기로 했으나, 추후 55명의 수요가 더 발생돼 최종 571명을 뽑기로 했다. 올해도 현재 385명을 뽑기로 발표됐으나 추후 수요가 발생 될 시 선발인원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앙소방학교 경채는 매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뽑는 소방직 공채 및 경채 선발과 별도로 진행이 된다. 단, 시험일은 중앙소방학교 경채와 지자체 소방직 공채·경채 모두 같은 날에 실시된다(올해 4월 9일). 중앙소방학교 경채는 거주지제한이 없으나, 지자체 경채의 경우 모집구분별 거주지제한이 있으므로 응시예정자는 이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소방학교 경채 응시는 대학(대학교) 소방전공학과 졸업자, 응급구조학과 졸업자(자격증 소지), 의무소방원으로 전역한자 등에 한한다.
시험은 필기와 체력, 서류, 신체, 적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필기는 모집분야별 3과목을 치르며(과목별 20문항, 4지택일)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범위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
체력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을 실시하며 종목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점의 50%이상 득점자(60점 중 30점 이상)를 합격자로 정한다. 올 중앙소방학교 경채에서도 체력시험에서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며 응시인원의 10% 이내에서 무작위로 선정한다. 적성검사는 인성 및 직무능력을 검사하는 것으로 결과는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면접은 집단(30점)과 개별(30점)로 진행되며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점의 50%이상 득점자(60점 중 30점 이상)를 합격자로 정한다. 필기성적 75%, 체력성적 15%, 면접성적 10%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 자 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한 동점자 발생 시 전원 합격처리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3일~9일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시험은 4월 9일에 실시되며(3과목) 4월 21일 필기합격자 발표에 이어 5월 9일~13일 체력시험 및 서류전형, 5월 16일~20일 적성검사 (온라인), 6월 8일~10일 신체검사, 6월 22일~28일 면접을 거쳐 7월 4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한편 최근 중앙소방학교 경력채용 시험 소방전공학과 분야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2년 13대 1(여 16.4대 1), 2013년 12.5대 1(여 20.1대 1), 2014년 32.8대 1(여 56.7대 1)이고 응급구조학과의 경우 2012년 3.6대 1(여 13대 1), 2013년 2.9대 1(여 10.9대 1), 2014년 3.9대 1(여 18대 1)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중앙소방학교 경채 소방전공학과 분야 경쟁률(남)을 살펴보면 2012년 13대 1(여 16.4대 1), 2013년 12.5대 1(여 20.1대 1), 2014년 32.8대 1(여 56.7대 1), 2015년 11.3대 1(여 7.6대 1·남녀구분없음 10.1대 1)이다. 또한 응급구조학과의 경우 2012년 3.6대 1(여 13대 1), 2013년 2.9대 1(여 10.9대 1), 2014년 3.9대 1(여 18대 1), 2015년 2.8대 1(여 8대 1)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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