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충남 소방직 6대 1 경쟁 전체 1,703명 지원…전년대비 88%↑
오는 3월 12일 지자체 소방직 시험을 별도로 치르는 충청남도가 지난 1월 20일부터 29일까지(접수취소기간 포함)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276명 선발에 1,703명이 지원해 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접수일정에서 1,795명이 지원했고, 29일까지 진행된 취소기간동안 92명이 접수를 백지화해 최종 1,70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276명을 뽑는 소방직에 1,703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소방 공채의 경우 남 7.5대 1(130명 선발에 980명 지원), 여 16.3대 1(6명 선발에 98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경채에서는 소방관련학(여) 분야에서 23.5대 1(2명 선발에 47명 지원)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응급구조학(여)이 21.5대 1(2명 선발에 43명 지원)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충남 소방직 전체 지원자는 908명이었으나 올해 1,703명으로 늘었고(88% 증가), 공채도 남자모집은 485명에서 980명으로 늘었으며(2배 이상 증가), 여자모집은 50명에서 98명으로 늘었다(2배 가량 증가). 경채에서도 올해 625명이 지원, 지난해 373명 대비 67.5% 가량 지원자가 늘었다. 올해 충남도 소방직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지원자도 늘어난 모습이다.
시험은 필기와 체력, 신체, 서류 및 인·적성검사, 면접 등 전형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3월 12일에 실시(2월 19일 시험 장소 공개)되고 3월 2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4월 4일~6일 체력, 5월 9일 신체, 5월 20일 서류, 6월 1일~3일 면접을 거쳐 6월 1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 전 치르는 인·적성검사 일정은 체력시험 합격자 발표 시 별도로 안내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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