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 소방직 174명 선발 10개 지자체 계획안 발표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소방직 시험 선발규모가 지자체별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강원도가 올 소방직 선발인원 174명을 확정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소방 공채 102명(남 97명·여 5명)을 뽑고, 경채에서는 구급 20명(남 18명·여 2명), 구급상황관리 5명(여), 구조 16명(남), 차량정비 3명(남), 소방관련학과 7명(남), 도립대장학생 2명 등 72명을 뽑는다.
강원도는 지난해 소방직에서 공채 100명(남 98명·여 2명), 경채 49명 등 총 149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25명 늘어난 인원을 뽑게 됐다.
응시는 2016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강원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는 자 또는 2016년 1월 1일 이전까지 과거 3년 이상 강원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자에 한한다.
경채는 거주지제한이 없으며 단, 경채 직렬 중 소방관련학과, 도립대장학생, 구급상황관리사 등 3개 분야 지원은 공채와 같이 거주지를 강원도로 제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4월 9일 전국 통합 지자체 소방직 시험일에 실시되며 4월 28일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후 합격자에 한해 5월 9일 체력시험, 5월 16일~17일 신체검사 및 서류전형, 6월 20일~22일 면접이 진행되고 6월 28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지난해 강원도 소방직 시험은 149명 선발에 958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의 경우 남자는 7대 1(98명 선발에 695명 지원), 여자는 17대 1(2명 선발에 34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한편 16일 현재 강원도 외 경남·북,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전남, 제주, 충남 등 10개 지자체가 올 소방직 계획안을 발표한 상태며 2월 말까지 계획안 발표는 지자체별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도 외 지자체의 소방직 선발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도는 올해 소방 공채 119명(남 109명·여 10명)을 선발하고, 경채에서는 구조 30명(남), 구급 35명(남), 전산 2명(남), 통신 3명(남), 구급상황관리 3명(남녀구분없음), 항해 1명(남), 항공정비 1명(소방장?남), 항공조종 2명(소방위?남) 77명 등 48명을 뽑는다.
경남도는 지난해 소방직에서 공채 100명(남), 경채 40명을 등 총 140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56명 늘어난 인원을 뽑게 됐다.
경북도는 올 소방직에서 공채 139명(남 132명·여 7명), 경채 75명 등 총 214명을 뽑으며(지난해 156명 선발), 광주광역시는 공채 15명(남), 경채 37명 등 총 52명을 뽑는다(지난해 64명 선발). 대구시는 소방 공채 11명(남 8명·여 3명), 경채 57명 등 총 68명을(지난해 182명 선발), 대전시는 소방 공채 18명(남 17명?여 1명), 경채 18명 등 36명(지난해 34명 선발)을 각 뽑는다.
또한 인천시는 소방 공채 35명(남 29명?여 6명), 경채 48명 등 83명을 뽑으며(지난해 33명 선발), 전남도는 소방 공채 81명(남), 경채 119명 등 총 200명(지난해 220명)을, 제주도는 소방 공채 20명, 경채 14명 등 총 34명(지난해 23명 선발)을 뽑는다.
충남도는 소방 공채 136명(남 130명·여 6명), 경채 140명 등 총 276명을 뽑는다(지난해 113명 선발).
강원, 경남, 경북, 인천, 제주, 충남, 대전 등 지역은 전년대비 올해 선발이 증가했고, 광주, 대구, 전남 등 지역은 전년대비 선발이 줄어든 모습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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