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기술직 1회 36대 1 경쟁 101명 선발에 3,640명 지원
서울시가 올 3월 19일에 실시하는 기술직 1회 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18일~22일 받은 결과, 101명 선발에 3,640명이 지원해 36대 1의 평균경쟁률(잠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토목 9급과 건축 9급, 약무 7급 등 기술직군 중 3개 직렬에 한해 6월 25일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에 앞서 3월 19일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토목 9급 37명(일반 25명, 장애·저소득·시간선택제 각 4명), 건축 9급 60명(일반 42명, 장애·저소득·시간선택제 각 6명), 약무 7급 4명을 선발한다.
선발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토목 9급의 경우 일반 78.4대 1(25명 선발에 1,961명 지원), 장애 4.2대 1(4명 선발에 17명 지원), 저소득 4.7대 1(4명 선발에 19명 지원), 시간선택제 21.2대 1(4명 선발에 85명 지원)이다. 건축 9급의 경우 일반 32.4대 1(42명 선발에 1,363명 지원), 장애 5.5대 1(6명 선발에 33명 지원), 저소득 4.6대 1(6명 선발에 28명 지원), 시간선택제 17.5대 1(6명 선발에 105명 지원)이다. 4명을 뽑는 약무 7급에는 29명이 지원해 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13일 실시된 시험에서 서울시는 토목 9급 170명(2,580명 지원), 건축 9급 63명(1,289명 지원), 약무 7급 10명(52명 지원) 등 총 243명을 선발했고 이에 전체 3,921명이 지원했다.
이번 기술직 3개 분야 1회 시험 지원자는 3,640명으로, 지난해 서울시 공채에서 진행된 기술직군 중 이번에 뽑는 3개 분야 지원자 3,921명과 비슷하게 나타난 모습이다.
공채로 뽑는 토목 9급과 건축 9급은 5과목을 실시하고, 약무 7급은 경채로 3과목을 실시한다. 이들 직렬은 3월 19일 1회 실시하고, 이어 6월 25일 서울시 7·9급 공채에서도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토목 9급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응용역학개론, 토목설계 등 5과목이고, 건축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건축계획, 건축구조 등 5과목을 치른다. 약무 7급은 화학개론과 약제학 등 2과목을 필수로 하고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택해 총 3과목을 치른다.
3월 19일 필기 후 5월 10일 필기합격자 발표, 5월 21일 인적성검사, 5월 30일~6월 8일 면접, 6월 15일 최종합격자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일정과 같은 모습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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