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올해의 베스트 강사’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저자 포함 4인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전수하고 경험을 공유한 4명의 강사에게 ‘2015년 중앙공무원교육원 최고 강사상’이 수여됐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옥동석)은 지난달 29일 올해 출강한 700여 명의 외부강사 중 가장 명품 강의를 보여준 2015년도 베스트 강사상으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로 유명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등 4명을 선정, 30일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베스트 강사상은 중공교 교육생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수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한 최고의 강사에게 명예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베스트 강사상은 교육생의 호응도가 높고, 전문성과 열정, 참신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11명의 최종 후보군 중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려졌다. 그 주인공은 이만열 교수, 김태유 교수, 박정훈 교수, 김판석 교수 등 4명이다.
먼저 이만열 교수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이라는 강연에서 외부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국인의 우수성과 저력에 대한 성찰,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등 교육생에게 깊은 인상과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다.
‘새로운 시대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강연한 김태유 교수는 시대 발전의 기본원리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제시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사회 발전방향을 조망해 교육생의 호평을 받았다.
박정훈 교수는 ‘헌법정신과 공직가치’의 강연에서 헌법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역할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해 교육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말레이시아 공무원에게 ‘국가발전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의 주제로 강연한 김판석 교수는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우수한 정책사례를 제시해 행정한류의 확산에 기여하고, ‘글로벌 리더십 포럼’을 통해 글로벌시대 인재개발(HRD)의 새로운 경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줌으로써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옥동석 원장은 “최근 공직사회가 사회적으로 눈총을 받는 것은 국민이 공직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무원이 가져야할 자세”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교육생에게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훌륭한 강의를 해 주신 베스트 강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내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의 개편을 계기로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하는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공직가치와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과 직무·전문성 교육을 체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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