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직 1,045명 선발…경기도는? 경기도는 선발 축소 전망
내년 사회복지직 시험 계획안이 1월 경 지자체별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24일 내년 사회복지직 선발규모 1,045명을 확정지었다.
내년 사회복지직 시험은 3월 19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서울시는 사회복지 일반모집에서 715명, 장애모집 97명, 저소득 97명, 시간선택제 136명 등 총 1,045명을 뽑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직 공채에서 363명(일반 273명, 장애 35명, 저소득 35명, 시간선택제 20명)을 뽑았고, 올해는 329명(일반 231명, 장애 31명, 저소득 31명, 시간선택제 36명)을 뽑았다. 내년에는 예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현장 중심 복지 정책 구현 시책에 따라 사회복지직에서 공채 외 민간경력채용으로 184명을 추가로 뽑기도 했다.
서울시는 현재 내년 공채 계획안만 발표한 상태로, 수험생들은 추후 민간경력채용 선발 실시여부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서울시 사회복지직 대규모 선발에 따라 서울시만큼 인구밀도가 높은 경기도 사회복지직 선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사회복지직 공채에서 312명(일반 262명, 장애 14명, 저소득 10명, 시간선택제 26명)을 뽑았고, 올해는 361명(일반 274명, 장애 30명, 저소득 16명, 시간선택제 41명)을 뽑았다. 전년대비 올해 50여 명 늘어난 인원을 뽑게 된 것이다.
경기도도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요가 매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사회복지직 채용 인원이 얼마만큼 이뤄질지 수험생들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 변호사자격증 소지 시 5% 가점
서울시가 내년에 대거채용을 진행하는 반면 경기도의 경우 확정된 것은 아니나, 올해보다는 다소 축소된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올해 361명을 뽑아지만 내년에는 300명을 약간 웃도는 예년수준에서 채용이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선택제 선발은 채용 법정비율 1%이상은 의무로 지키나, 행정자치부의 채용 권고비율(5~6%)은 시군에서 재량으로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응시 거주지제한이 없고 내년 사회복지직 공채에서만 천 명이상 대규모로 뽑는데에 따라 타 지자체의 선발이 크게 늘지 않을 시 수험생들의 지원이 서울시로 몰릴 수 있을 것으로 도 관계자는 봤다.
사회복지직 시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3급 이상 소지자에 한해 실시되고, 올해와 같이 원서접수 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증명하도록 자격증 번호 또는 취득예정일자를 입력해야하고 서류를 요구할 시 관련 서류를 챙겨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원서접수 시 사회복지사 자격증 번호를 입력하고, 자격증 취득예정자는 취득예정일자를 입력한 후 취득예정을 증명할 수 이는 사회복지학과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학점이수증명서 등의 스캔파일을 등록해야 한다.
경기도는 올해 자격증 번호 및 취득예정일자를 입력토록 한 후 관련 서류를 기관에 제출토록 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접수 방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사회복지직 9급에서 변호사자격증 소지자에 5%의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내년 서울시 사회복지직 원서접수는 1월 18일~22일이며 3월 19일 필기 후 5월 10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5월 21일 인적성검사, 5월 30일~6월 8일 면접을 거쳐 6월 1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경기도의 내년 사회복지직 선발인원 및 일정 등은 1월 중순 경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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