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급 고졸 경채 169명 최종합격 정원 6명 초과, 1월 경 배치
서울시가 지난 22일 9급 고졸 경채 시험 최종합격자 167명을 확정·발표했다.
선발 직렬별 최종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보면 일반기계 18명(18명), 일반전기 35명(32명), 일반화공 9명(8명), 일반농업 2명(2명), 축산 1명(1명), 보건 4명(4명), 일반토목 70명(68명), 건축 25명(25명), 통신기술 5명(5명) 등 169명이다. 서울시는 163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일반전기직에서 3명, 일반화공직에서 1명, 일반토목직에서 2명 등을 더 뽑아 전체적으로 선발예정인원보다 6명 초과해 합격자가 정해진 모습이다.
최종합격자들의 시 또는 자치구 배치는 내년 1월 경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서울시는 9급 고졸 경채 선발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일에 같이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9급 고졸 통합일(10월 17일)에 맞춰 실시했다. 문제는 시 자체출제 11과목(비공개), 인사혁신처 위탁출제 11과목(공개)로 이뤄졌다.
또한 응시자격을 지난해까지는 서울내에 있는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에 한했으나 올해부터는 응시자격을 국내에 있는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올 서울시 9급 고졸 경채 선발인원은 163명으로 지난해 선발인원인 116명보다 약 40.5% 가량 늘어난 모습이다. 지원자는 1,166명으로 지난해(581명)보다 2배가량 많아졌다. 이는 선발규모 증가 및 응시자격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중 92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약 6대 1의 실질경쟁률(응시율 79.7%)을 보였다. 선발직렬 중 일반농업이 16대 1(2명 선발에 31명 응시)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일반화공 9대 1(8명 선발에 69명 응시), 통신기술 8대 1(5명 선발에 42명 응시)로 높게 나타났다. 축산과 일반토목은 각 4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응시자 중 225명이 필기합격했고 서울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및 면접을 진행했다. 필기합격자는 전체 선발예정인원대비 140% 범위에서 결정됐고, 직렬별로는 일반기계 156%, 일반전기·일반화공 138%, 일반농업 200%, 축산 300%, 보건 150%, 일반토목 129%, 건축 136%, 통신기술 140% 범위에서 결정됐다.
이번 서울시 9급 고졸 경채 합격선(전년 합격선)은 일반기계 71.33점(78.33점), 일반전기 79.67점(61.33점), 일반화공 88.5점(73.50점), 일반농업 98점(미선발), 축산 71.67점(미선발), 보건 93.33점(77.17점), 일반토목 68.5점(60.00점), 건축 74.67점(61.33점), 통신기술 79점(63.50점)이었다. 올해 전년대비 합격선이 대체로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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