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합격자 학력 살펴보면 올해 대졸↑, 고졸↓…고졸자 채용 따로 진행한 것 원인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에서 대졸 이상 합격자 비율이 늘어난 반면 고졸이하 합격자 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2015년도 7~9급 공무원 임용시험 결과 총 2,061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중 대졸이상 합격자는 1,396명으로 전체의 64.5%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60.3%(1,244명)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4.2%p가 증가한 수준인 것.
반면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합격자는 단 35명만 나오면서 전체의 1.6%를 보였다. 지난해(6.2%)보다 4.6%p 감소한 결과다.
최근 5년간 대졸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 70.1%(1,094명 중 767명)2012년 46.78%(1,163명 중 544명) 2013년 65.87%(1,248명 중 822명) 2014년 60.3%(2,061명 중 1,244명) 등이다.
고졸의 경우 2011년 0.27%(3명) 2012년 (2%)16명 2013년 26명(2.1%) 2014년 35명(6.2%) 등의 기록을 보였다.
연도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이지만 특히 2012년의 경우 대졸자 비율이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며 2014년의 경우 고졸자 비율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대졸 비율이 늘어나고 고졸자 비율이 줄어든 것은 올해부터 기술계 고졸자 채용을 정기 공채와 별도로 실시해 지난해 선발 인원보다 69명 증가한 163명의 채용절차를 진행한 것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기술계 고졸자 163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은 이달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 최종합격자 학력 통계를 살펴보면 고졸 이하가 35명(1.6%)이고 전문대 재학이 30명(1.4%), 전문대졸 161명(7.4%), 대학 재학 479명(22.1%), 대학 졸업 1,396명(64.5%) 등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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