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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경찰간부시험 필기 임박 - 오는 19일, 장소 재확인해야
  2015-12-18| 조회수 1425

2016년도 경찰간부시험 필기 임박
오는 19일, 장소 재확인해야 


오는 19일 2016년도 경찰간부후보생 필기시험이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한 지역의 시험장소를 다시 한 번 확인토록 해야 한다. 

이번 경찰간부 필기시험은 6개 지역서 치러지며 4개 분야 총 50명을 뽑으며 전국 1,694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구분모집별 지원현황을 보면 일반 남 1,172명(33대 1), 여 262명(52대 1), 세무회계 102명(26대 1), 외사 100명(25대 1), 전산 58명(29대 1)이다. 특히 올해 특수분야에 성별응시제한이 폐지되면서 세무회계분야 지원이 전년대비 40명 가량 늘었다는 게 눈에 띈다.

경간부 지역별 장소는 서울은 영훈고(1,037명 응시예정, 강북구 소재), 부산지역은 동의공고(168명 응시예정, 부산진구 소재), 대구지역은 능인고(112명 응시예정, 수성구 소재), 광주지역은 호남대 상하관(77명 응시예정, 광산구 소재), 대전지역은 대전지방경찰청 9층(114명 응시예정, 서구 소재), 경기지역은 원천중(186명 응시예정, 수원 영통구 소재)이다. 

필기시험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실시되며 응시자는 늦어도 시험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경찰간부시험은 필기와 신체, 적성, 체력,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4과목(필수), 주관식 2과목(필수 1, 선택 1)으로 치러진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모집의 경우 1교시 한국사, 형법, 2교시 행정학, 경찰학개론을 객관식 필수로 치르며, 3교시 형사소송법(주관식 필수), 4교시 행정법과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등 4과목 중 1과목을 택해 치른다(주관식 1과목 선택). 

2013년 경간부 시험에서는 2교시에 치른 경찰학개론에서 헤맨 응시자들이 많았고, 2014년과 2015년도 시험에서는 주관식 과목에서 어려워한 응시자들이 다수였다. 또한 객관식에서는 2013년 때와 같이 경찰학개론을 응시자들은 난제 과목으로 꼽았다. 

문제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공정성을 기해 채점하며, 주관식의 경우 넓게 해석되는 면이 있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교육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이번 시험에서도 예년과 같이 주관식 문제에 난도 상승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7년 사시폐지 등에 따라 일부는 경간부 시험까지 응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7급, 법원직 등 응시자들 일부도 경간부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시험은 기존 경간부 수험생 외 타 시험 준비생들의 유입이 더 많아졌을 것으로 전망, 예년대비 합격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는 수험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5년도 경찰간부시험 필기합격선(전년 합격선)을 살펴보면 1차 객관식은 일반 남 340.00점(357.00점), 여 345.00점(365.00점), 세무·회계 307.50점(320.00점), 외사 413.90점(422.10점), 전산 262.50(285.00점)점이었고, 주관식을 합한 1·2차 최종 합격선(전년 합격선)은 일반 남 471.50점(483.25점), 여 479.50점(498.50점), 세무·회계 430.00점(473.00점), 외사 590.10점(584.00점), 전산 394.00점(448.00점)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2월 24일에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내년 1월 6일 신체검사, 1월 13일~14일 적성 및 체력검사, 2월 24일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2월 29일 확정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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