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시간선택제 경채 면접 예정 오는 15~19일, 1천명 응시
인사혁신처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마포구 소재)에서 국가직 시간선택제 서류합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국가직 시간선택제 경채 원서접수 및 서류전형을 진행했고 지원자 5,960명 중 1,000명이 합격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대비(377명) 약 2.7배수 범위에서 결정된 결과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접수 시 등록했던 서류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자료를 인사혁신처에 등기로 제출했으며, 그 결과 온라인 서류합격자 1,000명 모두 증빙서류를 제출해 면접에 응시하게 됐다.
면접은 우선 6~7급, 연구사는 면접위원 3인에 개인발표(15분)와 개별면접(25분) 등 40분 가량 이뤄지고, 8~9급은 면접위원 2인에 개인발표없이 개별면접으로만 실시(30분)한다. 6~7급, 연구사에서 진행되는 개인발표는 사전에 응시자가 작성한 개인발표문 내용에 대해 8분간 정도 발표 한 후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7분 내외)으로 이뤄진다.
면접시험 운영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선발예정기관을 제외한 타 부처 소속 공무원,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이 면접위원으로 선정된다.
면접이 5일간 오전, 오후조로 나뉘어 실시되므로 응시자들은 자신이 속한 면접일정을 재차 확인토록 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시간선택제에서도 채용단계별로 국가관·공직관·윤리관 등 공직가치 검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면접 시 인사혁신처가 강조한 공직가치관 등에 무게를 두고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국가직 시간선택제 경채에서는 정부 42개 부처에서 파악된 인원 총 377명을 뽑으며 직급별로는 6급 19명, 7급 49명, 8급 20명, 9급 279명, 연구사 10명을 각 채용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4일 발표되며 2016년 상반기 중 기본소양과 근무자세 등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2주간 집합교육을 받은 후, 각 부처에 임용돼 근무하게 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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