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지방직 7급, 현황은? 울산 최종발표까지 마쳐…13곳 면접 앞둬
올해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자가 모두 발표됨에 따라 이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면접시험 관련 주의사항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직 시험의 특성상 각 시도의 면접시험 유형이 상이하기 때문에 해당 시·도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필기합격자 발표 결과, 일반행정 7급(일반)을 기준으로 경남·울산·전북·제주·충북 등 5곳의 경우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지자체들은 120~200%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필기합격자 및 선발예정인원을 자세히 살펴보면 ▲강원도 12명(11명) ▲경기 24명(18명) ▲경남 13명(13명) ▲경북 16명(15명) ▲광주 16명(15명) ▲대구 11명(8명) ▲대전 5명(3명) ▲부산 13명(10명) ▲세종 4명(3명) ▲울산 5명(5명) ▲인천 4명(2명) ▲전남 39명(34명) ▲전북 6명(6명) ▲제주 7명(7명) ▲충남 5명(4명) ▲충북 6명(6명) 등이다.
이 중 울산의 경우 지난 20일 가장 먼저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5명의 응시자 모두 면접시험을 통과,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 마지막 면접까지 ‘순항 중’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마친 울산 등을 제외한 13개 시·도의 지방직 면접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전문가들은 각 지자체에 맞는 면접시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국가직 등 타시험의 면접시험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라면서도 “기본적인 면접유형은 국가직과 큰 차이는 없겠지만 지방직의 특성상 해당 지자체의 시정 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최근 국가직 시험에서 강조하는 공직가치관 등을 비롯해 봉사활동이나 인생경험 등에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솔직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울산의 경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끝나친 상태며 세종과 경북은 각각 24일, 23일부터 26일까지 면접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지자체들은 12월 초까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표참조)
지자체별로 면접이 종료된 후 대부분 1주에서 2주 사이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나 변수가 생겨 일정이 변경이 될 수도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면접 및 발표 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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