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지방직 7급 “이제는 면접이다” 필기합격자 발표 ‘속속’…3개 지자체 발표완료
지난달 17일에 치러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 일정이 지자체별로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최종합격까지 면접 관문을 남겨둔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 울산·인천·경북 발표…남은 곳, 언제?
현재까지 발표를 끝마친 지자체는 울산·경남·부산·경북 등 4곳이다. 일반행정 7급 기준으로 했을 때 울산은 5명, 인천 4명, 경북 16명 등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지난 28일 발표 일정의 포문을 연 울산의 경우, 721명의 출원자 중 418명이 실제 필기시험에 응시하면서 58%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83.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됐다.
843명의 출원자 중 385명이 응시하면서 46%의 응시율을 기록, 192.5대 1의 높은 실질 경쟁률을 기록한 인천의 경우에는 4명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15명을 뽑을 계획인 경북은 출원인원 1,755명 중 745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응시율 43%)했으며 이 중 16명이 면접대상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의 지자체들의 경우 11월 초에서 중반에 필기 합격자 발표 일정을 마무리 짓게 될 예정이다. ▲10일 대전 ▲11일 충북 ▲12일 세종 ▲13일 경남·광주·대구·부산·전남·충남 ▲16일 경기 ▲20일 강원·전북·제주 등이 진행된다.
■ “최종선발인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필기시험에서 최종선발예정인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결정해왔다.
올해 역시 이같은 추세는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5명의 일반행정 7급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인 울산의 경우 7명의 필기합격자 가운데 면접을 통해 2명의 탈락자를 낼 전망이다. 경북과 인천 역시 선발예정인원보다 각 1명, 2명씩 많은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7급의 경우 소수를 선발하는 만큼 경쟁률은 만만치가 않은 상황. 따라서 이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긴장 속에서 면접을 준비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한편 합격한 이들은 각 정해진 날짜에 맞춰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한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면접시험 또한 지자체 별로 상이한 날짜로 치러지는 만큼 응시자들은 이를 유념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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