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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순경 공채 필기합격자 160명 - 가산점 신청 오는 17일까지
  2015-11-12| 조회수 1601

해경 순경 공채 필기합격자 160명
가산점 신청 오는 17일까지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31일 실시된 해경 순경 공채 시험 필기합격자 160명을 지난 5일 확정·발표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해경 순경 공채 시험 필기합격자는 남 130명, 여 30명 등 총 160명이다. 이는 선발예정인원(80명)의 2배수 범위에서 결정된 결과다. 지난해에도 해경 순경 공채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대비 2배수 범위에서 결정된 바 있다. 

이번 해경 순경 공채시험에는 전국적으로 3천 1백 여 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60명이 합격한 결과다. 필기합격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되지 않을 방침이다. 

합격자 중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사이트에 자격증 정보를 입력하고 사본을 다른 서류들과 같이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진행되는 적성 및 체력시험을 11월 17일~19일에 하기로 했으며 추후 세부일정은 별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합격자 전원이 체력시험에 응시할 경우 체력에서 남 2.1대 1, 여 2대 1의 경쟁을 하게 된다. 이번 해경 순경 공채는 전년대비 영어와 선택과목 난도가 상승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해경 수험생 뿐 아니라 육상 경찰 시험 준비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졌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선택과목도 해사법규 대신 형법, 형소법, 사회 혹은 형법, 형소법, 수학 등을 선택해 치른 응시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선택과목 간 난도 차가 크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볼때 원점수가 적용되는 영어가 당락을 가르는 핵심과목이지만, 선택과목의 조정점수도 적잖게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해경 순경 공채 시험 선발인원은 80명이고 총 3,145명이 최종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5명을 뽑는 남자모집에는 2,284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15명을 뽑는 여자모집에는 861명이 지원해 57.4대 1의 경쟁률을 각 기록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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