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무원멘토링 대학생 200여 명 신청 오리엔테이션 진행…대학생 취업 준비 도와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대학생-공직자 멘토링 사업에 200여 명을 학생들이 몰렸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본 기관에서 한양대학교를 비롯해 25여 대학의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멘토(공무원)와 멘티(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공직희망자 및 취업 준비생 구직지원을 위한 ‘대학생-공직자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경기도가 이번에 추진하는 대학생-공직자 멘토링 사업은 경기도청 내 공무원 중 소양과 자질, 학식과 덕망이 있는 정예화 된 공무원을 선발해 그들로부터 그동안 쌓아 온 공무원 입문과정과 지식, 일반기업의 취업관련 압축된 노하우 등을 기부 받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구직관련 정보제공은 물론 제반 진로 및 고민까지 상담하는 맞춤형 멘토링이다.
즉, 경기도 공무원들이 대학생의 공직입문은 물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사와 공단 출연기관 그리고 일반 기업체 등 입사를 원하는 학생들의 조력자 역할을 위해 직접 멘토로 나선 것이다. 멘토링은 온-오프라인에서 시간, 장소 구애 없이 필요에 의해 자유롭게 운영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지성군 교육협력국장은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지원서비스 기능을 하나로 묶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멘토로 선발된 공무원들의 현명하고 성실한 조언과 멘티 대학생들의 사회의 삶에 대한 노력과 고민을 보탠다면 직업 탐색을 물론 삶의 방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멘티로 참석한 중앙대학교에 안영은(3학년) 학생은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학생으로서 주변에 공직에 계시는 분이 없어 정보도 부족하고 궁금한 것도 많아 신청하게 됐다”며 “주기적으로 멘토 선배에 인생 진로 상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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