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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면접 준비 ‘분주’ - 수험가 “집단토의 평이할 것 전망”
  2015-10-29| 조회수 1438
국가직 7급 면접 준비 ‘분주’
수험가 “집단토의 평이할 것 전망”
 
인사혁신처가 지난 15일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 974명을 발표한 가운데 수험생 및 수험가는 7급 면접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국가직 7급 선발인원은 730명으로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33.4% 범위에서 결정됐고,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경우 1.3대 1의 경쟁을 해야 한다.

이번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 974명 중 면접을 포기한 수는 2명이다. 일행직(전국 일반) 1명, 교정직(전국) 1명 등이다. 이 2명을 제외한 972명이 면접에 응시한다.

면접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직렬별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면접 강화방침안 발표에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면접을 진행키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하루 줄여 4일간 실시키로 했다. 직렬별로 면접 일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일정과 시간 등을 꼼꼼히 확인토록 한다.

그간 오전, 오후조로 나눠 면접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집단토의 도입에 따라 응시자가 오전, 오후조로 나누지 않고 오전 입실해 오후에 마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응시자들은 밖에서 점심을 사먹을 수 없고 도시락을 지참해 면접장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면접은 집단토의, 개인발표,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집단토의면접은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조별로 실시된다. 토의과제 검토시간 10분이 부여되고 조별로 동시에 실시하며, 면접위원의 지시에 따라 자율적으로 토의한다. 

점심을 먹은 후 오후 12시 10분부터 6시까지 역량면접(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이 이뤄진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는 예고했듯이 집단토의가 처음 실시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집단토의가 없었던 지난해까지는 국가직 7급 면접의 핵심은 개인발표였다. 정책관련 주제를 가지고 주어진 자료와 자신의 생각을 보고서형식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것으로, 7급 개인발표는 정책관련 주제가 출제됐고 변별력도 개인발표에서 주로 나온 양상이었다. 

그러나 올해 집단토의가 도입됨에 따라 수험가는 집단토의에도 무게를 두고 준비하는 모습이다.

개인발표에서 정책관련 주제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 집단토의 주제는 정책 관련한 것보다는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아우를 수 있는 것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집단토의가 처음 실시되는 만큼 표본이 돼야 하므로 녹록치 않게 이뤄질 수는 있지만 7급은 중간관리자를 뽑는 것이므로 9급처럼 공직관보다는 정책 해결안에 무게를 두고 이것이 다뤄질 수 있는 개인발표에서 변별력이 보다 더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단토의가 첫 실시된 만큼 집단토의에서도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일선 공무원들은 전망했지만 수험가는 집단토론이 아닌 집단토의인 만큼 변별력은 크게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본 것.

한 수험 전문가는 “집단토론이면 상대방 의견도 반박하고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지만 토의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므로 집단토의는 이어지는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을 평가할 시 참고만 할 뿐 사실상 집단토의에서 당락이 크게 좌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국가직 7급도 예년과 같이 개인발표가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개인발표는 공직가치관 관련 주제보다 그간 해오던 것처럼 정책관련 주제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개인발표가 지난해부터 강화된만큼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수험가 전망이다. 

수험 전문가는 “집단토의는 면접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시행하는 것 일 뿐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해 면접이 이어진다는 점, 집단토의·개인발표 등에서 면접위원의 배치 상황 등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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