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합격자 현황 보니… 여성 69%, 수도권 거주 80%이상
지난 23일 서울시가 올 사회복지직 최종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 중 70%가 여성, 수도권 거주자는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사회복지직에서 329명(일반 231명, 장애 및 저소득 각 31명, 시간선택제 36명)을 선발키로 했고 선발예정인원보다 2명 더 많은 331명이 최종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은 지난 3월 14일 실시됐고 329명 선발에 4,431명이 지원해 1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 중 3,188명(72%)이 여성이었다. 지원자 4,431명 중 2,785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63%의 응시율, 8.4대 1의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여성지원자는 3,188명 중 1,653명이 치러 52%의 응시율, 5대 1의 실질경쟁률을 나타냈다.전체 응시자 2,785명 중 선발예정인원의 143% 범위인 473명이 필기합격(여성 327명, 69%)했고 면접을 거쳐 331명(여성 227명)이 최종합격한 결과다. 장애모집에서 5명이 미달된 것을 일반모집에서 5명을 더 추가해 선발했고 시간선택제에서 2명을 더 추가 선발함에 따라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2명을 더 뽑게 됐다. 최종합격자 331명 중 10대는 없었고 20대 181명(55%), 30대 121명(36.7%), 40대 25명(7.5%), 50대 4명(1.2%)의 연령분포도를 보였다. 사회복지직은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이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학점은행제로도 취득할 수 있지만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할 경우 전공 이수만 제대로 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의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졸 이상, 전공자들의 응시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합격자 현황을 보면 합격자 82%(272명)가 대졸이상 학력이었고, 대학원 이상 학력자는 9명(2.7%)이었다. 전문대졸업 학력을 가진 합격자는 10.5%(35명), 대학교 재학 또는 중퇴 학력은 13명(3.9%)이었다. 합격자 중 고졸 이하 학력은 단 1명 뿐이었다. 서울시는 거주지제한이 없어 전국구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합격자 331명 중 278명(84%)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였다. 거주지제한이 없어도 지방보다 수도권에 거주한 수험생들의 응시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충북과 전북 지역 거주자 합격자가 각 6명으로 많았다. 대구 출신은 5명, 광주·강원·전남·경남이 각 4명, 경북 3명, 대전 2명, 부산·제주 각 1명이었고 세종시 거주자 중 서울시 사회복지직 합격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서울시 사회복지직 일반모집 필기합격선은 358.20점이었다. 필기합격 현황은 375점~395점이 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350점~370점은 8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에서 401점 이상 맞은 응시자는 없었고 응시자 대부분이 350점~375점 대의 분포를 나타냈다. 최종합격자 331명 중 214명(64.6%)이 자격증 가산혜택을 받았고 취업보호 5명(1.5%), 취업보호와 자격증 중복 가산혜택을 받은 합격자는 4명(1.2%)이었다. 반면 가산혜택을 받지 못한 합격자도 108명(32.6%)으로 10명 중 3명은 가산점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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