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최종관문 ‘코앞으로’ 응시대상자 972명…세부일정 및 응시요령 확인
2015년도 국가직 7급 선발시험의 최종 730명 안에 들기 위한 최종관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지난해보다 3일이 늘어나면서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실시된다. 이에 응시대상자들은 인사혁신처가 공고한 면접시험 세부일정과 응시요령을 확인하고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 대상자는 필기시험 합격자 974명 가운데 면접시험 포기자 2명(일반행정 전국 1명, 교정직 전국 1명)을 제외한 972명이다. ■ 출석시간 및 시험장소 ‘확인’국가직 7급 면접시험 대상자는 본인의 응시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후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지참해, 오전 8시 40분까지 해당시험장으로 출석해 지정된 좌석에 착석 후 대기해야 한다. 특히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던 종전 방식에서 올해부터 면접시험 운영방식이 변경돼 모두 오전부터 실시되며 중식시간이 부여된다. 외부인과의 접촉 및 외부출입이 금지되므로 중식용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모든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일, 시험장에서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응시자 개인이 도시락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면접시험 진행과정은?응시자가 면접 대기장에 출석하게 되면 출석확인 및 세부응시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9시 50분까지 이뤄지며 면접시험 평정표(3매) 및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때 자기기술서 작성 시간은 20분이 주어진다. 올해부터 추가되는 집단토의 면접의 경우 10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되는데 조별로 시험실 이동 후 토의 과제를 약 10분 동안 검토하게 된다. 각 조별로 동시에 실시하며 면접위원의 지시에 따라 자율적으로 토의가 이뤄진다. 집단토의가 끝난 뒤에는 중식시간으로 11시 20분부터 40분간 응시자대기장에서 개인이 지참한 도시락을 이용해 식사를 하면 된다. 역량면접은 12시 10분부터 18시까지 실시하며 응시자는 안내에 따라 해당 면접조 담당 시험관리관에게 이동해 응시표와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한 면접시험실에 입실하게 되면 우선 면접위원에게 인사를 하고 면접시험평정표, 개인발표작성문을 중앙에 있는 면접위원에게 제출한 뒤, 본인의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이 때 개인발표문 원본은 본인이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역량면접은 개인발표를 약 15분 동안 진행하고, 이어서 바로 개별면접을 약 15분 동안 실시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개인발표는 응시생이 약 8분 이내로 발표를 하고 이후 면접관의 후속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개인발표문은 사전 작성시간 30분이 부여된다. 개별면접은 공무원임용시험령상의 5개의 면접평정 요소별 평가를 실시하며, 이때 응시자가 사전에 작성한 사전조사서 작성 내용 등과 연계하여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공무원임용시험령상의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이다.면접 종료 후 설문작성장으로 이동, 설문지를 작성한 후 귀가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결정방법은?2015년도 국가직 7급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접시험 평정결과(판정등급)와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판정등급은 ‘우수’(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 ‘보통’(‘우수’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 ‘미흡’(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이로 이뤄져 있다.또한 우수(미흡)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탈락)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추가 면접시험, 즉 심층면접을 실기하게 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이를 염두에 둘 필요도 있어 보인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11월 27일 게시될 예정이다. ■ 최근 출제 질문은? 종전까지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의 최대 화두는 PT에 대한 압박 질문이었다면 올해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집단토의가 바로 그 중심에 있다. 특히 합격당락을 결정하는 변별력이 집단토의에서 생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험가는 생소한 면접 방법에 익숙해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스터디 등을 통해 실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토의를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전문가는 “가능하면 다양한 주제들을 두고 빠르게 분석·판단하는 법을 훈련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생소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어떠한 변수가 생겨 당황할 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발표하는 태도 및 전달력과 더불어 듣는 태도 및 토의 스킬을 철저하게 체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집단토의 외에도 매년 어려운 주제로 응시생들의 애를 먹였던 PT 및 압박질문에 대처 또한 대비를 해야 한다. 최근 개인발표 주제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학교폭력 대책마련 지역축제 남발로 인한 문제점과 대응방안 △하우스푸어 정책의 실효성 △문화바우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활성화방안을 보고하라 △세계문화 엑스포에 관한 내용 △한류확산 단계 제고 방안을 마련해보라 등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오전에는 재정건전화, 오후에는 다문화가정이 주제로 나왔다. 개별면접은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전공지식보다는 사조서 관련한 인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는 후문이지만 올해는 변수에 대비해 행정법, 행정학 등의 전공지식에 대한 내용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수험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또한 면접 및 스피칭 강사 P씨는 “거울 앞에 서서 잘못된 습관과 버릇들을 고쳐나가는 훈련 즉, 이미지 트레이닝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사람이 자신감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며 시선 처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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