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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급 지원자 절반 이상 응시 포기 - 평균 응시율 48%…실질 경쟁률 125.8대 1
  2015-10-29| 조회수 1138
경기도 7급 지원자 절반 이상 응시 포기
평균 응시율 48%…실질 경쟁률 125.8대 1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에 지원한 인원 중 절반 이상이 필기시험 응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7급 공무원시험은 극소수의 인원을 선발하는 특성상 경쟁률이 타 공무원시험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응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실질경쟁률을 크게 낮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도 7급 공무원시험도 이 같은 경향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총 41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으로 7급 공무원시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관문인 필기시험은 지난 17일 치러졌다. 

경기도가 지난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7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10,798명의 지원자 중 5,158명만이 실제로 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응시율은 48%다. 

대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일반행정(일반-경기도)의 경우 8,351명의 지원자 가운데 4,128명이 응시, 4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직렬은 186명의 지원자 중 99명이 응시한 일반환경이다. 일반환경의 경우도 응시율은 50%를 간신히 넘긴 53%에 머물렀다. 응시율이 가장 저조했던 직렬은 일반농업이다. 지원자 120명 중 37명만이 시험을 치르며 31%의 응시율을 보이는데 그쳤다.

이 외 직렬별 응시율은 △일반행정(장애) 37%(203명 중 75명 응시) △전산 46%(310명 중 143명 응시) △일반기계 34%(90명 중 31명 응시) △산림자원 38%(128명 중 48명 응시) △보건 42%(132명 중 56명 응시) △일반토목 50%(324명 중 161명 응시) △건축(일반) 34%(236명 중 81명 응시) △건축(장애) 43%(7명 중 3명 응시) △일반행정(부천) 43%(560명 중 240명 응시) 등이다. 

이처럼 저조한 응시율은 실질경쟁률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원서접수인원 대비 263.4대 1이었던 평균 경쟁률은 125.8대 1로 떨어졌다. 원서접수인원을 기초로 산출된 일반행정(일반-경기도)의 경쟁률은 463.9대에 달했으나 응시율을 반영한 결과 229.3대 1이 됐다.

각 직렬별 실질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장애) 37.5대 1(원서접수인원 기준101.5대 1) △전산 71.5대 1(155대 1) △일반기계 31대 1(90대 1)△일반전기 56대 1(151대 1) △일반농업 37대 1(120대 1) △산림자원 48대 1(128대 1) △보건 56대 1(132대 1) △일반환경 33대 1(62대 1) △일반토목 26.8대 1(54대 1) △건축 40.5대 1(118대 1) △건축(장애) 3대 1(7대 1) △일반행정(부천) 120대 1(280대 1)이다.

경기도는 내달 16일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면접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모든 관문을 넘어선 최종합격자 명단은 12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7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은 행정법과 헌법 등 법과목에서 난도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법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은 응시생이 많았고 지방자치론 등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며 시간 소모가 많았던 것이 체감난도를 높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는 비교적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한국사의 경우 상당수 응시생들에게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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