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응시율은? 전남·광주 가장 먼저 발표
지난 10월 17일에 치러진 2015년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각 시도별로 속속 발표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응시율을 발표한 지자체는 두 곳으로 전남, 광주다. 이 외의 지자체들도 내 주안에 응시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전남도는 19일 가장 먼저 응시율을 공개했다. 올 제4회 임용시험을 통해 34명의 일반행정 7급 공무원을 비롯해 총 98명을 선발할 예정인 전남도는 2,761명의 출원자 중 1,212명은 결시, 총 1,549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응시율은 56.1%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행정 7급의 경우 1,869명의 접수자 중 965명이 응시하면서 51.6%의 응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54.3%)보다 다소 낮아진 결과다. 이 외에도 이날 함께 시험을 진행했던 9급(고졸 구분모집 등)은 61.2%(103명 중 63명 응시), 연구사는 62.2%(286명 중 178명 응시), 지도사 68.2%(503명 중 343명 응시) 등의 응시율을 보였다.전남도에 바로 뒤이어 응시율을 공개한 광주시는 44.6%(일반행정 7급)의 비교적 낮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총 17명을 선발하는 제4회 필기시험에는 1,643명의 접수자 중 756명이 응시했고, 이에 따른 응시율은 46%로 지난해(46.6%)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 가운데 일반행정 5명을 뽑는 일반행정 7급은 1,535명 가운데 850명이 시험 응시를 포기하면서 685명만이 응시, 44.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44.7%의 응시율을 보였던 전년과 비슷한 수치다.응시율이 드러나기 시작한 초반, 일반행정 7급의 응시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한 곳은 낮아지고 한 곳은 비슷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곧이어 발표될 다른 지자체들의 응시율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수험전문가들은 매년 지자체별로 들쭉날쭉한 모양새를 보여 온 만큼 올해에도 비슷한 양상을 이을 것이라는 중론이다. 지난해의 경우 가장 낮은 응시율은 44.7%로 광주였고, 많은 지자체가 50%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전남 54.3% ▲강원 54% ▲세종 59.5% ▲경북 44.9% ▲대구 53% ▲부산 59.3% ▲충남 47.1% ▲대전 51.6% ▲울산 55.4% 등이다. 한편 지난 17일 전국 60여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온 다수의 응시생들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법과목에서 체감난도가 상승했다고 체감했다.신규 및 기존 응시자 다수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과목은 무난했지만 행정법과 헌법 등 법과목에서는 지엽적인 출제가 일부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국어와 영어가 복병이었으나 올해 이들 과목은 수월한 편이었고 특히 한국사는 매우 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법과목 중에서도 행정법을 응시자들은 가장 체감난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꼽았으며, 지방자치론에서 시간을 지체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지방직 7급 시험 필기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5일 울산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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