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상직 7급 일정 종료 기상청, 최종합격자 15명 확정
기상청의 기상직 7급 최종합격자 15명을 발표한 가운데, 합격자 중 14명이 기상예기술사 및 기상기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기상감정기사 등 직무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직의 경우 각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하고 과목 40% 이상 득점자에 한해 필기시험의 각 과목별 득점에 각 과목별 만점의 5%의 비율에 해당하는 점수가 가점되고,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0.5%~1%의 가점이 부여된다. 지난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기상직 7급 선발인원은 15명으로 정원에 맞게 최종합격자를 결정했으며, 연령분포도를 보면 20세~25세가 4명(27%), 26세~30세 6명(40%), 31세~35세 4명(27%), 40세 이상 1명(7%)이다. 36세~40세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최종합격자 15명 중 14명(93%)이 직무관련 자격증을 소지해 가점을 받았고, 9명(60%)이 정보화 자격증 소지로 가점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직무관련 자격증 및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각각 인정됐으며 결과로 볼 때 이 두 개 자격증에서 모두 가점을 받은 합격자는 9명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 중 비가산점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의 합격이 두드러진 것을 볼 때 기상직 시험은 실력을 갖춘 응시자 상당수가 업무 관련 전공자인 것으로 점쳐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편 올 기상직 7급은 15명 선발에 464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원자 중 280여 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60% 응시율, 19대 1의 실질경쟁률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은 기상청 자체출제로 7과목을 치렀으며 가점 포함 총점 392점이 합격선으로 정해졌다. 필기에서 21명이 합격했고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으로 이어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15명이 결정됐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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