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리직 시험, 공채 계속 이어질까 우체국 인력 감축 추세
이달 중 2016년 계리직 시험 사전안내가 공고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2018년 시험 시행 여부에 또한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계리직은 지난 2008년 실시이후 타 시험과 달리 격년 공채 실시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선발 체제에 따라 2014년 실시이후 2016년 계리직 시험이 실시되며 이는 확정된 상태다. 현재 수요를 파악 중으로 10월 중순 이후에나 최종결정 될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전망했다. 최근 계리직 시험 실시가 수면위로 드러나자 수험생들은 2018년에도 시험이 실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계리직 수험생들은 사실상 내년 실시되는 시험에서 승부를 볼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 있지만, 1년 이내 혹은 이제 막 계리직 시험을 알게 된 수험생들은 현실적으로 내년보다는 그 다음 시험에 대비를 하겠다는 모습인 것. 그러나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우정 인력을 대폭 감축함에 따라, 2018년 계리직 시험 여부는 현실적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최근 본부 인력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계리직 인력을 확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려을 것으로 봤으며, 계리직 격년 공채 실시를 꼭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채용에 변화가 생기면 사전에 유예기간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2016년 계리직 시험이 폐지가 된다면 2012년, 2014년 시험에서 다음 시험에 대한 예고를 해야했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일단 2016년 시험은 치르기로 계획해 별다는 공지가 없었다. 그러나 2018년 혹은 그 이후 계리직 공채 선발이 폐지된다면 이번 달 발표되는 계리직 사전안내문에서 향후 계리직 시험 운영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지역인재나 시간선택제 시험에서도 계리직 인력을 뽑고 있다. 계리직을 꼭 공채로 선발해야 하는지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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