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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9급 공채, 240명 추가합격 - 일반 222명·장애 11명·저소득 7명
  2015-10-17| 조회수 1103
세무직 9급 공채, 240명 추가합격
일반 222명·장애 11명·저소득 7명
 
9급 세무직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240명의 추가합격자가 나왔다. 

세무직 공무원선발은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3년 세수확보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급격한 증원을 이어왔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00~300명 대의 선발규모를 보이던 세무직은 2013년 500명대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700명대로 확대됐다. 올해는 무려 1,595명을 선발할 계획을 밝혀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세무직 일반의 경우 1,470명 선발에 44,860명이 지원해 이 중 3,5255명이 실제로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장애인 구분모집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각각 85명과 4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702명이 지원했고 534명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저소득층의 경우 530명의 지원자 가운데 427명 필기시험에 응했다.

올해 필기시험은 예년에 비해 난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선발인원의 증가와 체감난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무직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5점가량 높아졌다. 수험전문가들은 영어 실력이 출중한 ‘고수’들 상당수가 세무직에 유입한 것을 합격선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예년에 비해 높아진 필기시험의 벽을 넘은 인원은 일반 1,912명, 장애 구분모집 111명, 저소득 구분모집 52명이었다. 합격선은 일반 368.16점, 장애 구분모집 283.1점, 저소득층 구분모집 313.65점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면접은 정부의 공무원시험 면접강화 기조에 따라 5분 스피치의 도입 등 변화 속에서 이뤄졌다. 당초 세무직의 경우 면접 대상자가 너무 많아 5분 스피치의 시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었으나 예정대로 시행됐다. ‘부정부패 관련 내부 고발자에 대한 인식과 개선방안’, ‘부정부패의 원인 및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해결방안’, ‘부패인식도 낮은 것과 연관 지어 비리를 없애는 방법’ 등이 5븐 스피치 주제로 제시됐고 이어진 후속 질문도 큰 압박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당초 예정보다 8명이 많은 1,603명이었다. 일반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예정된 인원을 선발했지만 장애 구분모집에서 8명의 합격자가 늘어난 결과다. 

이처럼 예정된 선발인원 이상을 뽑았는데 추가합격자가 240명이나 발생한 이유에 대해 국세청 인사과 관계자는 “결원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 관계 기관에서 추가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관계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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