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군무원 선발 ‘막 내려’ 육군을 끝으로 최종합격자 발표 ‘종료’
2015년도 군무원 선발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다. 해군이 가장 먼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뒤 곧이어 공군, 국방부, 육군이 속속 발표하면서 올해 일정이 막을 내리게 된 것. 이에 따르면 해군은 213명, 공군 146명, 국방부 230명, 육군 409명 등 총 998명이 2015년도 군무원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823명의 합격자를 냈던 지난해보다 175명이 많은 인원인 셈이다.■ 국방부 230명…선발예정인원의 82% 합격 올해 국방부 주관 군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총 230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방부장관은 지난 6일 2015년 국방부 공채 및 특채에서 최종합격한 23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채용후보자 등록을 안내했다. 국방부는 올해 공채 162명, 특채 117명 총 279명의 군무원을 선발하려 했지만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9명이 모자란 인원이 합격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7월 4일 필기시험을 통해 527명이 면접시험 대상자가 됐고, 이중 약 43.6%가량이 최종합격한 결과다. 올해 선발하는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공채 행정 9급(일반)의 경우 42명의 선발예정인원에 6명 모자란 34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17명을 뽑을 예정이었던 군사정보 7급(일반)의 경우도 2명 미달, 15명이 최종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공채는 선발예정인원대비 84%, 특채는 80%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외 주요 직렬의 합격인원을 살펴보면 먼저 공채는 ▲행정 9급(장애인) 6명 ▲수사 9급 4명 ▲시설 9급 9명 ▲건축 9급 4명 ▲전기 9급 8명 ▲전자 9급 3명 ▲통신 9급 12명 ▲전산 9급 16명 ▲의무기록 9급 4명 등이다. 특채의 경우 ▲군사정보 3급 1명 ▲행정 4·6·9급 각 1명 ▲군사정보 4·5급 각 2명 ▲군사정보 7급 5명 ▲군사정보 9급 2명 ▲기술정보 9급 24명 ▲치무 9급 8명 등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군사정보 5·6급, 전산 5급 등에서는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종 합격한 이들은 13일까지 서울소재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에 관련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 육군 248명…선발예정인원의 81% 합격육군 또한 국방부에 이어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방부, 육·해·공군 중 올해 가장 큰 선발규모를 보였던 육군은 502명 선발예정인원의 81.5%에 해당하는 409명이 최종합격하는 결과를 낳았다. 육군의 경우 지난 필기시험에서 837명이 합격,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른 결과 428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분석된다. 공채 361명, 특채 48명으로 이뤄졌으며 공채 중 7급은 10명, 9급은 351명이 포함돼 있다.29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행정 9급(전국)은 예정대로 31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군수 9급, 차량 9급, 총포 9급 등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들 역시 선발예정인원인 각 55명, 42명, 27명과 동일한 인원이 최종합격했다. 총 409명의 최종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최종합격자 등록기간이 진행된다. 육군 관계자는 “등록기간 내 미등록 시 임용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 한다”며 “제출서류를 정해진 직렬별 등록부대로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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